저는 지금 말레이시아에 있습니다.

나시르막의 맛에 빠지다

저는 지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습니다.

2일전에 와서 하루에 미팅을 세개씩 소화하고 있습니다. 하루 세개면 많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쿠알라룸푸르의 트래픽잼이 상상초월이라 이동하는데 꽤 시간이 들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인이고 말레이시아에 온 손님이 되니 파트너분들이 말레이시아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고 싶으시다며 식사에 신경을 써주셔서 며칠째

말레이 푸드만 먹고 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과식을 하고 있네요.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건 못먹겠더라구요. 애피타이저였어요

한국인이라면 다 좋아할 아쌈 새우

어젠 아침 9시 미팅이 있었는데, 쿠알라룸푸르 에서 유명하다는 새우국수를 줄을 서서 사오시고, 커피와 빵까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카페에 가서 사오시는 정성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러고보면 사람들이 사는 곳은 다 비슷한거 같습니다. 저희도 외국에서 손님들 오면 한국에 좋은 인상을 심어드리기 위해 노력하듯이 다 마음은 비슷한거 같습니다.

아침일찍 준비해주신 식사

맛있었던 새우국수!!

그리고 세시간의 논스톱 미팅을 마치고 배달시켜 먹었던 나시르막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말레이시아 음식 중 제겐 제일 잘 맞았던것 같아요. 근데 이게 밥이 코코넛 밀크에 버무려지고 칠리랑 함께 먹는거다보니 다들 안드시고 저만 시켜주셨더군요. 칼로리가 높다고

다들 피하신걸 손님인 저만....여튼 넘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들 제가 잘 먹으니 좋아하시더 라구요. 그래서 남길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먹느라 나시르막은 사진을 못찍었네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분들과 함께 새로운 음식들을 즐기니, 출장이지만 참 즐겁습니다.

출발전 말레이시아 사람들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너무나 다정하고 친근하셔서 제 걱정이 괜한 기우였네요. 이제 출장을 마무리하고 곧 집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