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speed(WOLF) 기업분석 및 투자전망
1) 사업 개요
정체성: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소재·웨이퍼·디바이스에 집중한 순수 플레이어(구 Cree).
생산 거점(지식 기준 시점: 2024년 중반)
미국 NC 더럼(150mm), NY 모호크밸리(200mm SiC 파운드리/디바이스), NC 실러시티(대구경 SiC 소재/잉곳/웨이퍼 증설), 독일 자를란트(200mm SiC 신규 팹 계획, ZF와 파트너십 발표 이력).
최종 수요: EV 트랙션 인버터·온보드차저(OBC), 산업용 드라이브/태양광/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전력변환.
경쟁: onsemi(자체 SiC/디바이스), Infineon, STMicro, ROHM, GeneSiC 등. 핵심 경쟁축은 (1) 200mm 전환 속도, (2) 결정결함/수율, (3) 장기공급계약(LTA)과 가격.
2) 핵심 투자 포인트(정량·정성)
구조적 수요
EV 침투율 상승과 800V 아키텍처 확산 → SiC 채택률 증가(실리콘 대비 고전압·고온·저손실).
태양광/ESS·산업 인버터에서도 효율·전력밀도 요구로 SiC 믹스 확대.
수직계열화 이점
SiC 소재→웨이퍼→디바이스까지 통합. 원가·수율·신뢰성 관리 및 LTA 대응 유리.
200mm(8인치) 라인 선도적 도입으로 장기 단가경쟁력 잠재.
대규모 증설 파이프라인
모호크밸리 램프업과 실러시티 소재 캐파 확장. 정부 보조·대출(미국/유럽) 활용 이력.
다만 초기 가동률·수율과 감가상각 부담으로 단기 마진 압박.
장기공급계약 및 디자인인 파이프라인
자동차·산업 고객사와 다년 LTA 체결 이력(규모는 공개치 기준 수십억~수백억 달러 단위 디자인인·윈 언급).
백로그의 실제 매출 전환 속도와 가격·믹스가 관건.
3) 재무 및 지표(지식 기준: 2024년 중반까지 공시·컨퍼런스콜 기반의 일반적 특징)
매출: SiC 전환기(LED 조명·RF 사업 매각 이후)로 “증설 대비 매출은 점진” 국면.
수익성: 신규 팹 스타트업 코스트, 낮은 초기 가동률, 감가상각 확대로 단기 영업적자 지속 경향.
현금흐름/재원: 대규모 CapEx(수억~수십억 달러 누적 단계)와 운전자본 증가 → 외부 조달(전환사채·대출·정부보조·우대금융 등) 병행.
밸류에이션: 순이익 적자 구간이 잦아 주로 PS(매출배수) 또는 EV/매출로 평가. 변동성 매우 큼.
4) 운영·기술 체크리스트(정량 초점)
200mm 웨이퍼 수율(Yield) 트렌드 결함밀도(EPD), 스크랩률, 소자 수율의 QoQ 개선 속도.
가동률(Utilization): 모호크밸리 라인의 장비稼動률과 톤당/월 웨이퍼 투입량(WSPM).
웨이퍼당 수율 × 칩수(Die per wafer) 개선
공정변이 감소, 설계 최적화.
제품믹스: EV 트랙션(고 ASP) vs 산업/태양광(중 ASP) 비중.
LTA 커버리지: 향후 2–5년 캐파 대비 확정 오더 커버율(%)과 최소구매약정(MPU) 조항.
평균판매단가(ASP)와 원가(COGS) 트렌드: 장기 가격곡선과 원가의 기울기 비교.
CapEx 투입/집행률: 팹별 건설·툴인·퀄리피케이션 타임라인 준수 여부.
현금 소진속도(Cash burn)와 유동성 쿠션: 현금·미인출 대출·정부지원·전환사채 만기 구조.
5) 시나리오 분석(모형 예시, 단위: 가정치)
베이스
WSPM 램프 정상화, 200mm 수율 분기당 +300~500bp 개선, 연간 ASP 하락폭 한자릿수(%) 관리.
매출 CAGR 2535%, 총 마진(MG) 중기 2535% 복귀, FCF 전환 시점 T+8~12분기.
불리:
수율 정체·리워크 증가, 고객 인증 지연, 가동률 70% 미만 고착.
매출 CAGR 1015%, MG 1020% 정체, 추가 증자/부채조달 필요.
호조:
EV 800V 채택 가속·데이터센터 전력 장비 SiC 침투 확대, 200mm 수율 조기 안정.
매출 CAGR 35%+, MG 3545%, 68분기 내 FCF 흑자, 레버리지 완화.
6) 리스크
기술·수율: SiC 잉곳 결함, 웨이퍼 표면/에피층 품질, 200mm 특유의 수율 변동.
실행: 신규 팹 램프 지연, 장비 리드타임/설치·퀄 지연, 인력·공정기술 확보.
수요: EV 사이클 둔화, OEM의 Si(IGBT) 회귀 또는 멀티소싱 확대에 따른 ASP 압력.
재무: 고 CapEx 체질에 따른 현금 소진·차입비용 상승·희석 리스크.
경쟁: onsemi/Infineon/ST의 공격적 증설과 내부화로 가격·점유 압박.
7) 밸류에이션 프레임(지표 중심)
EV/매출: 적자 국면에서는 동종(전력반도체·SiC 순수/하이믹스 플레이어) 피어 대비 프리미엄/디스카운트 판단.
매출탄력도: 캐파 램프(웨이퍼 투입→인허가→고객 승인) 지연 시 멀티플 수축.
장기 마진 목표와 학습곡선: 단위원가 경험곡선(learning curve, 80~90%) 가정이 밸류에이션 감도 좌우.
8) 투자전략 제언(장기·보수적 관점)
원칙: “훌륭한 산업 + 실행력 + 재무안정성”의 삼박자 점검.
행동 체크리스트:
분기별 수율·가동률 공개치 와 총마진의 동행 여부 확인.
LTA 커버율과 취소·리프라이스 조항 점검.
현금·대출한도·보조금 유입 타이밍 vs CapEx 지출 일정 매칭.
독일/미국 프로젝트의 인허가·장비 반입·퀄 진행률.
경쟁사(특히 onsemi/Infineon/ST)의 200mm 전환 속도·단가 추세 비교.
포지셔닝: 높은 변동성 감내 가능한 장기 성장주 바스켓 내 “위성(위험) 비중”으로 접근 권고.
트리거: (i) 200mm 수율의 가시적 개선과 MG의 연속적 확장, (ii) FCF 전환 가이던스 명확화, (iii) LTA 기반의 추가 캐파 커버리지 발표.
결론
Wolfspeed는 SiC 체인의 “수직계열화+200mm 선도”라는 구조적 강점이 있으나, 대규모 증설 초기의 수율·가동률·현금흐름 리스크가 단기 주가의 핵심 변수입니다. 최신 분기 데이터(매출, 총 마진, 현금·부채, CapEx 집행률, LTA 커버율)를 확인해 수율/마진의 계단식 개선이 실제 진행 중인지 검증할 수 있다면, 장기 리스크-리워드가 개선됩니다. 웹 탐색이 비활성화된 상황에서는 위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보수적으로 단계적 매수(또는 관망) 판단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