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현금 흐름'과 '절세'
강남 부자들이 주목하는 ETF, 핵심은 '현금 흐름'과 '절세'
서울, 대한민국 - 강남의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로운 투자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꾸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커버드콜 및 월배당형 ETF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인컴(Income)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 KODEX 200 타깃 위클리 커버드콜 ETF
높은 분배금과 비과세 혜택의 매력
강남 부자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상품은 'KODEX 200 타깃 위클리 커버드콜 ETF'이다. 이 ETF는 KOSPI 200 지수 구성 종목을 보유하면서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콜옵션을 매도하여 프리미엄 수익을 얻는 전략을 사용한다.
* 높은 월배당금: 매주 옵션을 매도함으로써 발생하는 프리미엄을 재원으로 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중요시하는 자산가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 절세 효과: 이 ETF의 핵심적인 장점은 분배금의 재원 중 옵션 매도 프리미엄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비과세라는 점이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세금에 민감한 고액 자산가들에게 유리한 투자처로 꼽힌다.
2. KODEX·RISE 등 커버드콜 ETF 시리즈: 다양성과 진화
삼성자산운용의 'KODEX'와 KB자산운용의 'RISE' 등 주요 운용사들은 다양한 커버드콜 ETF 라인업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이들 시리즈는 기초자산과 옵션 전략을 다변화하여 차별점을 꾀한다.
* 다양한 기초자산: KOSPI 200뿐만 아니라 미국 대표 지수인 S&P 500이나 나스닥 100, 혹은 특정 고배당주나 금융주 섹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들이 출시되어 있어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 진화하는 옵션 전략: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Weekly) 옵션을 넘어, 매일 옵션을 매도하는 데일리(Daily) 커버드콜 ETF도 등장했다. 이는 더 잦은 프리미엄 수취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려는 시도다.
3. 월배당형 ETF 전반: 새로운 연금 소득원으로 부상
커버드콜 ETF를 포함하여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 전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제2의 월급', '새로운 연금 소득원'을 만들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와 맞물린다.
* 꾸준한 현금 흐름: 매월 일정 수준의 현금이 계좌로 들어온다는 점은 은퇴 생활자나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 매월 받는 분배금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비교 요약
ETF 종류
특징 및 장점
KODEX 200 타깃 위클리 커버드콜
- KOSPI 200 기반의 위클리 옵션 매도로 높은 인컴 수익 추구 <br>- 옵션 프리미엄 수익 비과세로 절세 효과 극대화 <br>- 국내 주식시장에 집중 투자
KODEX·RISE 등 커버드콜 ETF 시리즈
- KOSPI 200 외 미국 주식, 고배당주 등 다양한 기초자산 <br>- 위클리, 데일리 등 옵션 전략 다변화 <br>-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 및 시장 전망에 따른 선택 폭넓음
월배당형 ETF 전반
- 매월 꾸준한 현금 흐름 창출로 안정성 확보 <br>- 은퇴 후 생활 자금 마련 또는 추가 소득원으로 활용 가능 <br>- 커버드콜, 고배당주, 리츠 등 다양한 상품 존재
투자 시 유의사항
커버드콜 및 월배당형 ETF는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 기초자산 가격 상승 제한: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경우, 그 상승분만큼의 수익을 얻지 못하는 '상방 잠재력 제한'이라는 단점을 가진다. 시장이 강세장일 때는 주가지수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
* 원금 손실 가능성: 모든 ETF와 마찬가지로 기초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커버드콜 전략이 하락장에서 손실을 일부 방어해 줄 수는 있지만, 하락폭이 클 경우 손실은 불가피하다.
* 분배금의 재원 확인: 분배금이 순수한 이익뿐만 아니라 원금의 일부에서 지급될 수도 있으므로, ETF의 분배금 재원 구조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결론 및 추천
강남 부자들이 커버드콜 및 월배당형 ETF를 선호하는 현상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절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스마트한 투자 전략으로 풀이된다.
* 안정적인 인컴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KODEX 200 타깃 위클리 커버드콜'과 같이 높은 분배금과 비과세 혜택이 뚜렷한 상품이 매력적일 수 있다.
* 분산 투자와 다양한 전략을 원한다면: KODEX와 RISE 등에서 출시된 다양한 기초자산과 옵션 전략을 가진 커버드콜 ETF 시리즈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 월배당 ETF를 통해 꾸준히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이를 재투자하여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도모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투자에 앞서 자신의 투자 목표, 위험 감수 수준, 그리고 각 ETF의 운용 전략과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