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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의 도래와 미래 전망

미국, 중국 시장 중심으로

by sonobol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현재 빠르게 성장하며 곧 도래할 거대한 변화의 물결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주요 정보들을 종합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2025년 8월, ‘휴머노이드의 시대’가 열린다.

2025년 8월 14~17일, 베이징 ‘아이스 리본’에서 제1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이 열린다. 축구·달리기·격투·댄스 등 사람 경기와 유사한 종목이 편성되어, “AI가 사람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경쟁하는 장(場)”을 공식화한다. 국내외 통신사·신화망 보도로 날짜·장소·종목 구성이 확인된다.


같은 시기 시장은 급팽창 조짐을 보인다. Fortune Business Insights는 2032년까지 휴머노이드 시장이 660억 달러로 성장(CAGR 45%+)할 것으로, Morgan Stanley는 2050년 5조 달러의 거대 시장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과장된 ‘30조 달러’ 전망이 회자되지만, 주류 추정치는 수십억~수조 달러로 폭이 넓다.


핵심 메시지: AI가 물리 세계로 체화(embodiment)되며(자율주행·로봇·에지컴퓨팅), 총 요소생산성(TFP)에 직접 작용한다. 애덤 조나스(Morgan Stanley)는 “시간당 5달러의 휴머노이드 1대가 시간당 25달러의 인간 2명 작업을 대체, 대당 NPV 20만 달러”라는 프레임을 제시했다. 이는 가치사슬 전반(반도체·액추에이터·배터리·OS·보안)에 투자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래와 미래 전망


1. 휴머노이드란?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을 닮은 형태를 가진 로봇을 의미하며,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넘어 물리적인 형태로 구현된 존재입니다. 이들은 인간처럼 움직이며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됩니다.


2. 주요 특징 및 개발 현황

개발 속도: 테슬라는 로봇 기술이 전무했던 상태에서 불과 3년 만에 현재의 경지에 도달했으며, 이는 10년의 연구 속도를 1년 만에 달성한 것과 같은 매우 빠른 발전 속도를 보여줍니다.


개발 초점: 기존 로봇 연구자들이 운동성(예: 텀블링)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인간의 일상적인 활동을 따라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완성형이 아니더라도 일단 수행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안전성 및 자율성: 휴머노이드 로봇이 군중들과 어울리는 이벤트가 최초로 성공적으로 시도되었으며, 이는 안전성 확보를 의미합니다. 또한, 딜레이 없는 무선 통신이 가능해져 수많은 이동 및 움직임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으며, 각 로봇마다 다른 동작을 수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기대회에서는 AI에 의해 자율적으로 제어되고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5대 5 축구 경기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통합 아키텍처: 테슬라의 AI6는 회사의 Dojo 슈퍼컴퓨터 기술과 추론 하드웨어가 융합된 것으로, 차량, 옵티머스와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 그리고 데이터 센터 전반에 걸쳐 훈련과 추론을 모두 수행하도록 설계된 통합 아키텍처입니다.


3. 용도 및 적용 사례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 노동과 도우미 역할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모든 활동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산업: 공장에서 생산 활동에 투입될 수 있습니다.


일상: 책 읽기나 상자 나르기 같은 일상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맥주 따르기 시연과 같은 섬세한 작업도 시도되었습니다.


대회: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기대회에서는 5개 대륙 16개국에서 온 280개 팀이 500대 이상의 로봇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합니다.


4. 주요 제조사

미국: 테슬라(Tesla)는 '옵티머스' 로봇을 통해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는 로봇택시와 휴머노이드가 테슬라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유니트리(Unitree)는 중국의 주요 로봇 기업으로, 창업자 왕싱싱은 챗GPT의 등장과 고객의 주문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로봇 보급의 선두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공급망 재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보급 가격

휴머노이드 로봇은 대략 2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모양의 로봇은 약 3백만 원 정도입니다.


모건 스탠리는 시간당 5달러의 비용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1대가 시간당 25달러의 비용이 드는 인간 2명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6. 경제적 파급효과 휴머노이드 로봇은 경제의 총 요소생산성을 매우 큰 폭으로 증대시킬 것입니다.

시장 규모: 자동차/로보택시 시장이 3.1조 달러 규모인데 비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30조 달러 규모로 예측됩니다. 모건 스탠리는 2050년까지 5조 달러(약 6,7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글로벌 GDP의 10%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관련 공급망과 유지보수 산업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욱 방대합니다.


생산성 증대: 일론 머스크는 "경제는 1인당 생산성의 곱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한계는 없습니다.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1인당 생산성을 높입니다"라고 강조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생산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상당히 많은 영역에서 인간을 압도할 것입니다.


가치 창출: 휴머노이드 로봇 1대당 약 20만 달러의 순현재가치(NPV)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가 영향: 휴머노이드 로봇을 독점 판매하는 기업의 주가는 생산성 성장에 유동성이 더해져 실질적인 한계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7. 미래 사회와 예상되는 변화

로봇-인간 비율: 일론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의 비율이 아마도 최소 2:1,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이며, 적어도 1:1은 확실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대략 100억 대, 어쩌면 200억~300억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의미합니다. 2040년대까지 10억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자리 영향: 휴머노이드 로봇의 본격적인 경제활동인구 편입은 생산적이지 않고 효율적이지 않은 인간이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습니다. 그러나 로봇이 인간의 창의적 노동을 보완하며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가능성도 제시됩니다.


에너지 및 자원: 로봇 1대가 하루 종일 자동차처럼 에너지를 소비할 경우, 가정용 로봇이 보급될 시 글로벌 에너지 사용량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발전소 건설에 10년 이상이 걸린다는 점에서 도전 과제입니다. 또한 희귀 광물 수요 증가로 자원 경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사회 변혁: 이번 지능 혁명은 과거 산업혁명과는 양상이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인류에게 엄청난 경제적 풍요를 가져와 모든 불필요한 노동에서 벗어나 자본주의 소멸과 협력적 공유 사회를 누릴 수 있는 유토피아적 미래를 그릴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피조물이 창조주가 되는 역설이 가능하며, 인류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수도 있는 비관적인 미래도 거론됩니다. 일론 머스크와 일리야 수츠케버는 AI 기술에 대한 통제와 윤리를 중시하는 비관적 가속주의 관점을, 샘 알트만과 일부 빅테크 수장들은 낙관주의적 관점을 대표합니다.


8. 결론 및 시사점


모건 스탠리는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경제·사회 시스템을 재구성하는 강력한 힘임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막을 수 없는 기술 발전의 흐름이자 지능의 역사에서 이미 '예정된' 미래일 수 있습니다. 5조 달러 규모의 시장은 엄청난 기회이지만, 에너지 문제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인류와 기술, 사회, 그리고 나 자신의 미래를 끊임없이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기보다는 협력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상기하며 이 변화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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