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감

by 질그릇

오랜만에 '글쓰기' 버튼을 눌러 봤습니다. 짧은 글이라도 올리지 않은 지가 40일이 넘어 갑니다.


왜 그럴까, 오늘 출근길에 생각해 봅니다.


'감정이 없는 상태' 지금 제가 그렇습니다. 인간이 느끼는 많은 감정들이 있는데 지금의 저는 생각은 많지만 감정은 없네요. 기쁨도 슬픔도 즐거움도 노함도 없습니다. 텅 비어 있으니 글이 써 질 일이 없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이 아무 것도 아닐 때 눈 앞의 현실은 가상세계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 비현실감은 외면이고 도피겠지요. 아직은 이것만이라도 알고 있으니 다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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