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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8. 2024
학점은행제 전문학사로 학력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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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취업이 활성화 됐을 때
바로 사회에 나간 분들이나
대학이라는 타이틀이 필요없던
분들 역시 취업을 우선시 했죠
하지만 일을 하다보니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대졸이라는 이력은
내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취업, 승진, 이직 등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학력이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점은행제 전문학사를
취득해서 2년제 학력이라도 맞추고자
준비하는 분들이 많으신다요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대학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다보니
별도의 시간을 내 학습이 어려운
직장인 분들이 많이 활용하고 계세요
이유야 다르겠지만
학력개선이 필요하다면
한번쯤 살펴봐야 하는 부분인데요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얼마나 걸릴지
다른 과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조목조목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에 대해 짚어보자면
교육부가 운영하는 평생교육제도로
고졸 이상이라면 누구나
과정 진행이 가능하며
다양한 전공을 온라인으로 수강해
학위를 취득하거나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할 수 있죠
학점은행제 전문학사는 2년제 과정으로
전공 45 교양 15 일반 20학점이라는
수치를 채우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온라인 수업
그리고 학점인정 자격증,
시험을 통한 학점취득도 할 수 있어
일반 대학에 비해 진행기간이 짧아요
그래서 빠르게 준비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최단 2학기로도
마무리할 수 있다보니 여러 가지
방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2주라는 긴 출석유예기간
낮은 난이도의 과제
객관식으로 진행되는
중간, 기말고사 시험 등
수료를 하기에 많은 품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다보니
직장과 병행이 충분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노력은 해야겠죠
실제로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학습자님의 후기를 통해
전문학사 취득방법을 알아볼게요
안녕하세요!
열심히 재택근무하고 있는
박주ㅇ이라고 합니다 ㅋㅋ
회사 안나가서 편하긴 한데
언제까지 이렇게 있어야 하는지
걱정인 일개미인데요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준비하고 있던
학점은행제 전문학사를 땄기 때문에
자신감이 좀 생긴 상황입니다
학은제를 한 이유는 단순하게
학력만들기 용도였어요
제가 대학을 중퇴하고 바로
일을 구해서 했던 사람인데
지방에서 일을 하고 있고
상고를 나왔기 때문에 고졸취업의
개념이 되게 좋았거든요
주변에서 다 대학 안가고
바로 직장 구하니까요
근데 막상 제가 해보니까 와 이거
차별이 ㅡㅡ 진짜 엄청나더라고요
일단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고졸이면 무시하기 일쑤고
학력이 있는 사람들이랑
급여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걸
장부정리 하면서 알아차려서
대판 싸우고 그만 뒀습니다
저는 경력이 6년인데
4년제 신입보다 못받아요
말이 됩니까 진짜 ㅡㅡ
아무튼 그래서 실업급여까지만
받게 해달라고 하면서 쉬고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준비했죠
오래 일을 쉴 수는 없으니까
4년제까지 가는 과정에서
2년제를 먼저 찍고 가기로 했어요
제가 선택한 이유는
일단 인강으로만 하는거고
친구가 하고 있었고
같이 하자고 해서요 ㅎ
얘가 공부를 잘하는건 아닌데
성적이 되게 잘 나왔거든요
그런거 보면 저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전하기로 했죠
나랏돈 받으면서 쉴 때 해야지
또 귀찮아지면 어영부영 안할거니
열심히 해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막 엄청 공들이진 않았어요
수업 자체가 컴퓨터만 있으면
인강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여유 있을 때 켜놓고 딴짓도 하고
멍때리다가 중간에 페이지만 넘기고
그런 식으로도 했었거든요
확실히 품들이는게 없다보니까
이걸로 학점을 딸 수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하지만 친구가 이미 받았고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제도라고 하니
믿고 시작할 수 있었죠
근데 사실 보면 제가 안한거지
공부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ㅋㅋ
근데 이게 또 대학제도라고
수업만 들어서는 안되고
과제나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는데
이거를 다 해서 점수 받고
평점을 내야지만 수료가 되거든요 ㅜ
시험이야 객관식이고 어려운건
없어서 다행이었는데
과제가 레포트라서 한꺼번에 하기가
진짜 빡새더라구요
제가 대학을 다녀는 봤지
이렇게 뭔가 쓰는건 고딩 이후로
처음인데 와 이거 막
한달정도 기간을 주거든요
분량도 2쪽이라서 금방 하겠다 싶어서
쭉 미뤄놓고 있었는데
제가 첫학기 7과목을 들었고
이게 한꺼번에 과제가 나오다보니까
약간 눈높이 하는데 선생님
오기 전까지 숙제 미룬 느낌으로
부랴부랴했스빈다..
안미루고 했으면 쉬웠을텐데
진짜 너무 후회했어요 ㅋㅋ
그래서 다음학기때는 일주일에
두과목씩은 하는걸로 계획을 바꿨죠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선생님이랑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하고있어가지고
진짜 많은 팁들 받으면서 했어요
선생님 없었으면 절대 혼자 못했을 듯
아무튼 저는 학점은행제 전문학사를
2학기 과정으로 했었는데 사실
2년제는 2년이 걸려야 졸업할 수
있는데 이게 가능한가 싶었지만
학점은행제가 자격증이 또 학점으로
인정이 된다고 하셔가지고
제가 일 때문에 따둔 회계쪽 자격이
많이 도움이 됐어요
그래서 기간을 줄여가지고 쉬는동안
전문학사를 딸 수가 있었죠
지금은 좀 복지가 좋은 회사로 들어가서
일을 하고 있는데 당분간 재택근무라
약간 꿀빨면서 지내고 있구요
저는 전문학사를 찍고 학사학위를
따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수업은 계속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한 번 해보니까 확실히
이만큼 쉽게 학위를 딸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는 생각에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이러다 나중에는 대학원도
가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뭐 꿈만으로 끝나진 않을 것 같아요
일단은 제가 학력차별 때문에
시작한 과정이지만 후회는 없네요
회사도 좋은데 갔구요
앞으로는 더 좋은데 갈 거구요
제가 살아가는데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것 자체가 다행이죠
끝까지 포기않고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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