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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9. 2024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저는 이렇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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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끄럽지만 후기를 쓰게 된
권영ㅇ이라고 합니다 ㅎㅎ
그냥 학점은행제 학사학위를
따게 된 사람인데 이렇게
후기까지 쓰게 되어가지구
좀 쑥스럽네요ㅎㅎ..
대학을 자퇴하고 일을 한지
이제 6년이 넘어가는데
정말 뜬금없이 6년차 경력보자
4년제 신입이 급여를 더 많이 받는
것을 알게 되어 퇴사를 했습니다
이게 딱 작년 이야기네요..
저는 지방에 살아서 이쪽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사실 학력차별 이런건 서울에만
있던 이야기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무슨 차장의 동문인 신입이
들어왔는데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제가 회사 회계를 맡고 있어서
마감을 하려고 보니까
연봉이 저보다 400이 높더라구요
전 경력 6년, 그 친구는 신입인데요
제 인생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뭐 아무튼 이런
부당한 상황에서 차장과 싸우고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벌써 작년 이야기네요 ㅎ..
그때부터 학력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구나 싶어서 대학을 다시
들어가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주변에 친구가 대학원을 간다고
학점은행제 학사학위를 만드는 게
생각이 나서 이야기를 해보다가
저도 멘토님을 건내받고 알아보게 됐습니다
친구한테 들을때는 그냥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 대졸이 된다까지만 알았었는데
설명을 자세하게 들어보니까
고졸인 사람들이 대학을 가지 않고도
학점을 이수해서 학위를 취득하는
평생교육제도라고 하더라고요
수능을 보는 것도 아니었고
면접 이런 것도 없어서
내가 다시 수험생이 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구나 싶었죠
자퇴를 했기 때문에 재입학도
안되는 27살, 막막했었거든요
학점은행제 학사학위를 시작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쌤이랑 같이
계획을 세웠던 것 같아요
전공 60 교양 30 일반 50학점 해서
총 140학점을 채워야지만 되는데요
일반적인 학교였다면 4년을 다녀
졸업해야지만 됐을텐데
수업 말고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었기 때문에
기간을 자유롭게 조율할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보통 고졸 분들이 시작하면
2년제는 1년 4년제는 2년이 채
안걸리는 시간에 끝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총 3학기로 진행하기로 했죠
사실 더 빨리 할 수는 있었지만
제가 잘 할 자신도 없었고
실업급여를 좀 길게 타고 싶어서ㅎㅎ..
쉬는게 제일 좋잖아요
아무튼 제가 자퇴한 학점도 가져오고
일하면서 딴 자격증도 학점에 인정을
받을 수 있다보니까 수업으로만 3학기
이렇게 끝낼 수 있다고 하셨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쉽게 하는
입장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너무 늦은 시기에
뭔가 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많이 들었어요
사실 이제와서 대학 수업을 듣고
학위를 취득한다고 하더라도
뭐 좋은게 있을까 괜히 고생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근심고민이었죠
근데 또 막상 하니까 뭔가
자기개발의 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고졸인채로 산다면 지난번처럼
난감한 상황이 또 올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수업 자체가 온라인으로 해서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든지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좀 편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백수였으니까
그냥 집에 있으면서 들었구요
그 이후에는 단기계약으로 들어간
회사에서 틀어놓고 일하기도 했죠
출석부터 과제, 시험 모두가
어디 가서 하는게 아니라
집에서 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제 시간 될 때 아님 주말에만
할 수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혼자 다 하는게 아니라
어려운 부분은 선생님이 신경도 써주고
제가 해야 하는 과정이나
일정을 꾸준히 업데이트 해주셔서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거라 더 편했던 것 같아요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취득을 위해
수업을 한 학기 들었을 때
이거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기간을 줄일 수 있겠다 싶었어요
학기가 3개월 반인데 3개를 해도
1년이 안되는 거였거든요
중퇴자인 제가 1년만에 4년제를
만들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근데 이거를 더 줄여서
반년 안에 끊을 수 있다고 하니
더 괜찮지 않나 싶었죠
수업을 듣는 대신에 학점으로
인정되는 자격증을 딴다거나
독학사라는 시험을
보면 된다고 했구요
거의 한 학기급 이상을 줄이니까
가장 많이 활용하지 않을까도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물론 저는 기간을 줄이는걸
포기하고 수업으로 이어갔습니다.ㅋㅋ
되게 귀찮더라구요 막상 하려고 하니
어렵기도 하고 몇 년동안 계속
일을 하다가 처음 쉬는거다보니
세상 너무 재미있고 꿀이고 좋았죠
그래서 학점은행제 학사학위를 따고
계약직도 끝나서 다른 직장을 왔어요
확실히 학력이라는게 참 좋더라고요
그동안 별 쓸모없다고 생각한 제가
멍청이었습니다 ㅜㅋㅋㅋ
일단 급여가 다르니까요
일이 어려워지지는 않아도 통장에
꽂히는게 참 달라지더라구요
참고 살지 말아요
사람답게 살면 좋겠습니다!
네. 오늘 이렇게 후기를 통해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궁금하신 부분도 생겼을 것 같아요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과정으로 진행해야 할지
언제든지 대화를 걸어주신다면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안내 도와드리고 있으니까요
학습멘토의 역량을 활용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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