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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여행보다는 해외를 더 선호하시죠
나갔다 돌아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예 나가 살고 싶다 ㅜ
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우리와는 다른 문화와 인식을 가지고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다보니
생소함에 신기하기도 하고, 여유로운 모습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하기 때문겠죠
하지만 가서 살기 위해선
우리는 반드시 해야하는게 있어요
바로 직장을 구하는 것.
왜냐면 현실적으로 준비해야지만
실패하지 않도 정착할 수 있으니까요
솔직히 국내에서도 남들보다 더 좋은
직장,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 아등바등하는데
해외에서라고 그게 달라지지는 않겠죠
게다가 우리는 이제 외국인근로자의 신분이
되니까요. 더 많은 경쟁력을 쌓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한국어교원자격증이 있다면
다소 수월한 취업이나 비자발급이 가능한데요
솔직히 따져보면 내가 해외취업을 성공할
수 있는 부분으로 대비하는게 필요하죠
수요와 전망을 따져봤을 때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것 중에
단연 해당 자격이 효율적이구요
물론 어떠한 사명감에, 흥미에
한국어강사가 되고 싶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기본 골자는 취업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아야지만 시작할 수 있겠죠?
특히나 2급 3급 차이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를 먼저 짚고 넘어갈 거예요
먼저 3급부터 살펴볼 텐데요
수준이 높을수록 1, 2, 3 이렇게
나뉘고 있기 때문에 초급 자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다소 특이한 것은
어떻게 취득을 하느냐에 따라 급수가
달라진다는 건데요
한국어교육능력인증시험에 합격한 분들이나
한국어 교육 경력이 800시간 이상 있으신 분들이
3급,
학위과정으로 무시험 자격 발급을 받거나
승급을 하면 2급,
그리고 무조건 실수업 시간과 경력을 채워야지만
도달할 수 있는 1급으로 나뉘고 있죠
그래서 3급은 20%대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자격시험을 합격하고, 면접을 봐야지만 만들 수 있어요
별다른 조건 없이 양성과정만 마치면
시험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도전하지만 보통 재수, 삼수까지
진행하고 있어 조금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ㅜㅜ
또한 승급을 하기 위해서는
2천 시간 이상 실수업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짜 이 분야로 나아가실 계획이시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는게 중요해보이는데요
그럼 2급을 살펴볼게요
도통 무슨 차이가 있나.. 싶을 텐데요
앞서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관련 전공 4년제 학위를 취득한다면
별도의 시험 없이 2급을 거저 받는다는 겁니다
특이하죠?
사실 해당 분야로 준비를 한다면 관련 학위가 있는 것은
큰 도움이 되는건 맞아요
실제 구인 공고 글을 본다면 한국어교원자격증과 함께
관련 학위가 있어야지 채용하겠다는 말이 많거든요
심지어는 석사과정까지 진행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을 고려한다고 해도
이 부분은 어느정도 수준을
맞추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2급 3급 차이를 알고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여러분들의 몫이에요
하지만 정말 이를 통해 내가 1급까지
도달해 고급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충분히 어떤 부분부터
시작할지는 대략 느낌이 오실 텐데요
물론 저는 오늘 2급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이야기를 해드릴 겁니다
3급이야 사실 시험만 보면 되기 때문에
해당 학습은 온전히 자신과의 싸움이거든요
게다가 2급 역시 실습을 제외한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다
학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상황에 맞는
학위, 그리고 한국어교원자격증 과정을 진행할 수 있으니까요
굳이 대학이나 대학원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 몽골에서 캐나다로 날아가
일을 하고 있는 정한ㅇ이라고 합니다 ㅋㅋ
갑자기 신문물들을 접하고 정신이 없는
와중에 일도 해야 하니 참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멘토님께서 저한테 살아는 계시냐고
물어봤을 때 솔직히 죽어가기 일보 직전..
흡.. 예상치 못하게 국경을 넘어서
아직도 주변정리가 좀 안돼있지만
미래의 선생님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사실 그냥 일반 선생님?
초등학교 영어선생님으로 근무를 하던
사람이었어요
7년 정도 근무를 했는데
사실 막연하게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제가 가르치는거 말고는
해본게 없으니 새로운 도전을 하기가
너무 무섭고 두려웠죠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만 보내다가
방학때를 이용해 몽골로 여행을 떠났는데요
그곳에 매료되면서 계속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기가 좀 특별하죠?
저만 그렇게 생각을 하나..ㅋㅋ
사실 자연과 시골과 도시가 교묘하게
섞여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도시에 있다가도 뒤를 돌아보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이고,
20분만 이동해도 장면이 휙휙 바뀌니까요
어떻게 이곳에서 지낼 방법이 없을까 싶었는데
한국어교원자격증이라는게 있더라고요
이거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건데 일반 교원이라는 좀 다른 거였죠
제가 가진 영어선생님 자격으로는
우리 초등학생 아이들밖에는 가르칠 수가 없는데
이건 아예 대상이 달랐어요
하지만 이걸 딴다고 해도 제가 바로
학교를 그만둘 수 있는건 아니고
2급 3급 차이를 몰라서 확인을 하다보니
저는 2급을 따고 싶었는데 그럼
대학을 가서 학위를 만들어야 한다더라구요
이미 석사학위까지 있는데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니..
막막한 와중에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죠
그게 학점은행제였는데
교육부에서 하는 방통대 같은 제도였어요
컴퓨터로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이런 식으로 쭉 강의를 끝내면
학점도 따고 학위도 딸 수 있다고요
그리고 사실 2급을 준비한건
공부를 하면서 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3급은 검정시험을 봐야 하는데
기초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는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차라리 수업을 들으면서
하는 쪽으로 갔죠
그리고 승급하려면 꽤 걸리기 때문에
3급부터 하는건 좀..
강의는 전부 온라인으로 되어 있어서
학기 당 8과목씩 두 학기에 걸쳐 진행했어요
이게 7개월만에 할 수 있었던건
제 학력 때문이었는데요
이미 4년제 학위가 있었기 때문에
물론 석사도 있었지만, 아무튼간에
학사가 있어서 복수전공이 가능하다고 하셨죠
만약 고졸이나 전문대를 나왔다면
기간은 더 길어졌을 거라고 하드라고요
그래도 학교를 직접 가는 것처럼
4년이나 되는 시간이 소요되는건 아니라서
그분들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취득이 가능했습니다
평소에는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퇴근 후에는 학생으로 돌아가 강의를 들었어요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게 대학때 알바하는 것
말고는 처음이라 솔직히 쉽지는 않았죠
저도 쉬고 싶은 때도 있고
선생님들끼리 회식도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다행인건 강의는 매주 나오긴 하지만
14일 안에만 들으면 되는거라
주말을 이용해서 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공수업만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짝 기초를 잡을 수 있었는데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아요
한국어교원자격증을 대비하면서
남들에게 이렇게 가르쳐야 하고
어떻게 한국어를 이해해야 하는지
기초를 잡았죠
몇몇 과목은 저도 어려워서 다시 돌려보기도
하고 따로 정리를 하면서 수강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과제나 시험도
틈틈이 따로 공부하면서 제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했는데
사실 멘토님이 많이 알려주신게 있어서
그거 의지하면서 했어요 ㅎ..
학생이 된다는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뭐 이렇게 해서 실습도 온라인으로 하고
무사히 과정을 마치고
학위를 받음과 동시에 국립국어원에
자격증 발급 신청을 했죠
그리고 지금 이렇게 캐나다에 와있습니다
사실 처음엔 몽골로 떠났어요
그동안 다닌 학교와 안녕을 고하고
몽골로 가서 무작정 놀다가, 직장을 구하다,
작은 학교에서 일을 했는데요
하다보니 확실히 안정적으로 일을 하고,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판단에 캐나다로 넘어온거죠
처음엔 취업비자를 받았고,
이제는 이민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동안 함께 해주신 멘토님도 너무 감사드리고요
제가 이렇게 늦은 나이에 자유를 찾아,
진정 원하는 일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한 제 자신도 너무 장하고 대견하네요
예비 선생님 분들도 반드시 목표 이루시길
바라겠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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