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지도사 2급 3급 자격증 필기면제받고 면접 과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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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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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도사 2급 3급 자격증만
있다면 수련관 등으로 취업이 가능한데요.
다만 국가기술로 분류되어 정부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필기 및 면접 등의 시험을
치러야지만 발급이 가능해요.
좀 쉽고 효율적으로 진행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청소년지도사 필기면제를 받고
면접만 본 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법을
자세히 안내해드리려고 해요 :)
컴퓨터만 있다면 이를 다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까지도
충분히 병행 가능하시니까요.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김도X님의 청소년지도사 2급 3급 필기면제 받고 면접 본 후기]
안녕하세요!
큰소리로 인사 못합니까!!!
항상 강압적인 군대식 명령을 내려
많은 학생분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는
수련 조고 김도X이라고 합니다ㅜ
요즘이야 이렇게 체벌의 느낌이 나는
수련회가 많이 없어졌다고 해도
섬세한 아이들에게 상처를 줬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항상 마음이 불편하네요.
많은 학생을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라
괜히 목소리를 높이고 하는 것 같아요.
원래라면 친구처럼, 선생님처럼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말입니다.
아, 그렇다고 해서
청소년지도사가 이렇게
조교의 역할만 하는건 아니에요.
다양한 복지 센터라던가
청소년 기관에서
상담은 물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너무 싫어하지는 말아주세요 ㅜㅜ
저도 수련회 시즌만 지나면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니
얼마나 재미있는 사람인지 아실까요??
저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걸 좋아하면서도
누군가를 위해 일을 한다는게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이렇게 매년 기대하며 지도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사실은 전혀 무관한 직장을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행정학과를 졸업해서 어려운 취업문을 뚫고
겨우 사무직으로 들어갈 수 있었죠.
근데 뭐 서로 물고 뜯고, 경쟁은 어찌나 심한지
사내 정치질은 물론이고 급여도 쥐꼬리인데
뭘 그리 바라는게 많았는지
참 사람 피말리게 하는 곳으로 가버린 겁니다ㅜㅜ
그래서 솔직히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간다는게
너무 두렵긴 했는데 이렇게 하다가는
이도저도 안되고 돈도 못벌고 나이만 먹겠다 싶어서
과감히 그만 두었죠.
그리고 알바만 뛰고 다녔어요.
여름에는 계곡이나 바닷가 근처에서,
겨울에는 스키장 등으로요.
활동적인 일을 하니까 숨겨진 끼가 발산이 되는지
엄청 신나고 재밌고, 물론 돈이야 회사를 다녔던
때보다는 못벌었지만 살아가는데 의욕도 살구요.
그러다가 스키캠프를 왔던 아이들을
가르친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저를 따르는 모습부터
시간이 지나자 친근하게 다가오는걸 보면서
와.. 나는 이렇게 아이들을 지도하는 직업을
가져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어떻게 하면 일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산업인력공단에 들어가보니까
3급이 있고 1급이 있고 뭐 그러던데
1급은 경력으로 승급을 해야만 딸 수 있었고,
2급부터는 4년제, 2년제 학력이 필요하더라고요.
저는 전문대를 나와서 3급은 조건이 되긴 했는데
솔직히 그 어떤 자격증도 제일 말단은
잘 안쳐주잖아요.
근데 2급은 4년제 학력도 있어야 하고
시험을 보기 전 먼저 이수해야 하는 과목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제와서 다시 대학을 갈 수는 없고
알바도 계속 해야 하는 상황에다가
빨리 취득을 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봤더니 학점은행제라는 방법이
제가 원하는 요구에 가장 맞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알아봤죠.
카톡으로 막 상담을 하는데
인터넷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학력조건을 맞추는데 이때
청소년 관련한 과목 8개를 같이 하면
필기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죠.
오.. 면접이야 그렇다 쳐도
필기를 안봐도 된다는게 엄청
메리트가 있잖아요??
거기다가 학력개선이 같이 되는 거니까
저로서는 완전 이득이죠.
자세히 설명을 들었을 때는데
뭐라고 그러셨냐면
제가 전문대를 나왔으니까
그때 들었던 수업을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로 가져온다고 했어요.
그래서 2년제에 이어 4년제를
만드는거라 0부터 시작하는게 아니고
가지고 있는 80에서 140까지 만드는 과정이었죠.
그래서 전공이랑 부족한 교양수업,
그리고 필기면제 받을 수 있는 과목만
들으면 모든게 갖춰지더라고요.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이게 방통대처럼 교육부가 운영하는
대학제도이기 때문에 학교를 다니는 거랑
똑같이 인정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디 나가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알바 병행하면서 했고, 이게 또 편했던게
시간표가 저 대학 다닐 때처럼 짜여가지고
그 시간에만 들을 수 있는게 아니라
제가 원하는 언제라도 할 수 있어서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켜놨습니다.
그리고 14일 안에만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이 되더라고요. 부담없이 하게 되어서
저로서는 좋았고요.
초반에는 한 학기에 7과목씩 3학기 들으니까
여유롭게 해야겠다 했는데
사람이 귀찮아지고 일도 바빠지니까
좀 수업 듣는걸 미루더라고요 ㅜ
거기다 감시하는 교수님이 없다보니까
나태해지기도 했고요.
이게 멘토님이 안계셨으면 분명
수업 다 놓쳐서 과락냈을텐데
다행이도 계속 관리를 해주셔서
출석은 제대로 할 수 있었고,
이제 꼬박꼬박 수업 듣는게
익숙해지니까 초반에 일정 꼬인거 다 풀고
제대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석 말고도
과제랑 중간고사같은 큰 일정이랑
자잘한 세부 일정도 있었는데
이것도 기한은 여유로워서
좀 수월하긴 했어요.
대신 과제는 하도 공부를 안했다보니
어려워서ㅜ 멘토님이 해주시는 조언 들으면서
겨우겨우 끝낼 수 있었죠ㅜㅜㅜㅜ
시험은 막 백지에 빽빽이 쓰듯이
서술형이 아니라 객관식으로
정답찾기를 하는거라
열심히 찍었(?)고요.
자격증 수업을 이때 같이 했던터라서
어느정도 겹치는 범위가 있길래
이부분은 어렵지 않게 풀었습니다.
이렇게 수업만 들었을 뿐인데
학력개선도 됐고 청소년지도사 필기면제도 받았고요.
면접이야 멘토님 도움 없이도
카페같은데나 구글 찾아보면
후기도 많이 나와 있었고
청소년상담사 주관하는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막 복장이나 어떤거 하는지
나와 있길래 그거 보면서 준비했죠.
근데 사실 멘토님께 면접자료를 따로
받았기 때문에 더 수월하게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이런 혜택까지 받네요 제가.
그리고 이렇게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직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D
끝! 쉽죠?
사실 생각해보면 쉬웠던 것 같기도 하고
반면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던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어요.
왜냐하면 이렇게 말로만 설명을 하니
과정이 단순하기 때문에
금방 설렁설렁 했다고 보일 수 있지만,
정말 의외로 꾸준히 강의 듣는 것도
귀찮.. 아니 힘들었고,
토론이나 과제도 그 당시에는 머리 빠지는 줄
알았어요. 물론 이건 제가 못해서 그렇지만..
그리고 기간도 사실 3학기라고는 하지만
학기당 15주, 3학기는 총 10개월? 도 안걸리긴 했어요.
그래도 그 기간 동안
내가 뭔가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구나
라는게 실감이 나서 오들오들 했죠.
뭐 이것도 역시 개인의 차이지만
이렇게 하면 정말 되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 이 길이 맞는건가 싶기도 했고요ㅜ
물론 지금은 전혀 후회하진 않아요.
오히려 왜 진작 시작하지 못했을까
자책하게 되네요ㅎㅎ
그럼에도 잘 해나가고 있으니까요.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열심히! 해서 1급까지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청소년지도사 2급 3급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