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전문상담교사2급] 비전공자 심리대학원 진학 과정

by ImEdu

https://pf.kakao.com/_xfbZAxj/chat



전국의 초·중·고교 수는 1만 1526개교,

학생 수를 파악하기에는 무수히 많은 학교들이 존재하죠.


그런데 위기학생을 케어하고 적절한 상담을 해주는

전문상담교사가 단 6천여 명이 채 안된다는데요.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 위기학생 관리에만

급급한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115명의 상담사를 추가로 채용,

앞으로 더 확대할 방침인데요.


뿐만 아니라

내년에 초·중학교 성희롱·성폭력 전문으로 하는 교원도

500여 명 가량 증원할 예정입니다.


전학생적인 서비스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인

학교 내 상담사 제도.


전망은 좋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임용고시를 보기 위해서는

전문상담교사2급이 필요합니다.


이 역시 심리학을 전공으로 한 뒤

상담교육대학원에 진학해야 하는데요.


비전공자라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어려울 것 없이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면 되겠죠.


자세한 내용,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png


[실제 중등임용고시 전문상담 합격자 양ㅁ윤님의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18년도 부산의 한 중학교로

발령받게 된 합격자 양ㅁ윤입니다.


첫 스타트를 끊었을 때 수기를 찾아보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정보를 얻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랬던 제가 이렇게 수기를 쓰게 되어 기분이 묘하네요.


사실 저는 일반 사무를 보는 직장인이었는데요.


비전공자인 제가 임용까지 볼 수 있었던 방법과

고민했던 점, 그리고 나름의 답을 찾았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고자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2015년도 2월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당시에는 이 직업이 크게 알려지지 않은데다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도 없었는데,


학생들의 상황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우연찮게 보게 되어서 막연하게나마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 학교에서 실제 학생들을 만나고,

직접 대화하며 케어해주는

전문상담교사2급을 준비하자는 결심을 했는데요.


알아보니 심리학 학위를 취득한 다음에

석사와 교원양성과정을 해야만

자격을 취득하고, 임용을 볼 수 있더라고요.


교원 과정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문제는 제가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비전공자라는 것.


이미 학사학위는 있으니 편입으로 해서

다시 대학을 들어가는건 가능했지만


그럼 3학년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데

직장을 다니고 있어 사실상 불가능했죠.


3.png


그래서 사이버대로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

찾아보다가 학점은행제라는 걸 알게 되었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어서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멘토님은 학점은행제도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대학제도라고 설명을 하시며


학교로 직접 출석을 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하는 거라고 하셨죠.


그래서 저 같은 직장인이나

해외에 있는 분들도 충분히

과목을 듣고, 필요한 학위나


자격증을 딸 수 있다고 하시면서

제가 다른 전공으로 4년제를 나왔기 때문에


복수전공 개념인 타전공으로

48학점만 이수하면 심리학사 취득이

가능하다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수업이랑 과제, 시험 등

대학과 동일하게 진행하는데

모두 온라인으로 듣는 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멘토님이 제가 상담심리교육대학원을

가고자 하니 이수해야 하는 과목을

그쪽이 원하는 선수과목으로 채우자고 하며


만약 기간을 줄여야 한다면

독학사라는 방법을 통해서 2과목 정도


시험으로 패스를 하는 방법도 권유해주셔서

2학기 수업과 독학사 2단계로 하는

계획을 세워주셨죠.


4.png


수업 자체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것 같았지만

저는 전혀 모르는 상태로 진행을 하니

천천히 하나씩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때

가장 좋았던건 수업을 무제한으로

돌려볼 수 있다는 거였는데요.


직접 교수님께 설명을 들었다면

돌아서서 잊어버릴 수 있던 부분도

또 듣고, 들어서 이해할 때까지 했고,


그러다보니 모든 과정이 끝나갈 때쯤

이수한 과목에 대한 이해도는 충분했죠.


그리고 대망의 석사와 교원 양성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대학원은 학기 단축이 안되다보니

야간제로 퇴근 후 들을 수 있도록 했고요.


임용도 준비해야 하니

여유가 있을 때는

별도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학은제 수업을 들어봤으니

직강보다는 인강이 더 좋은 것 같아서

고민한 끝에 선택했는데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절약되는 측면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끝까지 잘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논술을 꼼꼼하게 마무리 하지 못한다는

부분은 조금 아쉬웠고, 독학을 하다보니

다른 분들이랑 스터디 하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5.png


그리고 1차...

임용을 대비하면서 많은 슬럼프가 왔었는데

잘 이겨내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별 것 아닌 계기로 시작했기 때문에

과연 내가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너무 쉽게 봤던게 아닐까라는

고민이 계속 들었고요..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땄기 때문에

그냥 임용을 안봐도 센터나


다른 쪽으로 취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이 날을 위해

몇 년을 공부했다고 생각하니

쉬이 포기하긴 어려웠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어려웠던 시기가 지나고

면접은 스터디를 구해서 했죠.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드리고 싶지만

글이 길어진 것 같아서..

구구절절한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 수기가 전문상담교사2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선생님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끝까지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7.png


네, 이렇게 전혀 무관한 비전공자셨던

양ㅁ윤님의 실제 수기를 통해


전문상담교사2급 그리고 선생님으로써의

과정을 함께 해봤는데요.


계기는 작고 사소했지만

학은제를 이용해 길을 내고,

끈기와 노력으로 걸어가신 것 같습니다.


한창 자라나는 예민하고,

섬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과 정신을 바로잡아주는

숭고한 직업이죠.


부디 바라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바라겠고요.


관련해서 어떻게 준비하셔야 하는지,

학력이 모자라서, 전공이 아니라서

시도조차 고민하시고 계신다면


언제든지 상담 도와드리고 있으니

충분한 대화 나누시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https://pf.kakao.com/_xfbZAxj/chat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고졸 대학편입] 일반전형으로 준비한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