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컴퓨터공학 관련 업무를 하고 있었지만, 대학 졸업장이 없다는 사실이 계속 고민거리였어요. 실무 경험은 충분히 쌓았지만, 정식 학위가 없어서 커리어에 한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결국 학점은행제를 통해 컴퓨터공학과의 학사학위를 취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이버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교를 고려했어요. 하지만 4년제를 마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러워 학점은행제를 택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수업 + 자격증 + 독학사 등을 통해 학점을 취득하고, 그로 인해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컴퓨터공학과의 학사는 총 140학점이 필요했는데, 그 중 일부는 자격증이나 독학사로 대체할 수 있었어요. 자격증을 통해 총 48학점을 대체할 수 있어서, 수업을 듣는 시간은 5학기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었죠.
수업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강의가 업로드되면 2주 안에 듣기만 하면 출석으로 인정받았어요. 시험은 객관식이라서 큰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었고, 과제는 조금 귀찮긴 했지만 결국 잘 해결했습니다. 특히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면서 실무 능력도 쌓을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결국, 1년 반 만에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고, 컴퓨터공학과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 후에는 회사에 학위증을 제출했는데, 회사에서는 큰 문제 없이 인정해주었고, 커리어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일하면서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효율적이었고, 학점은행제가 제게 정말 잘 맞는 선택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