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X 님의 학습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규X입니다. 이번에 교육대학원
졸업하고 전문상담교사2급 자격을 받았습니다.
야간으로 나가는 것도 있고 수업시간이 그렇게
길지도 않아서 평소 생활하는데 크게 지장도
없었구요.
2년 반 정도 다녔다는 거 제외하면 대학원
다니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제가 이런 상.담관련으로 해서
일을 할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원래 전공이 기계공학 쪽이었거든요. 고등학교
때부터 실업계를 나오다보니 자연스레 그쪽으로
전문대까지 나오게 되었죠.
기술 배우고 몇몇 자격증 따놓고,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직을 했습니다. 나름 솜씨가 나쁜 편은
아니라서 월급도 나쁘지 않고,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이쪽 길로 갔었던 이유는 업무를
보다가 손을 다치고 난 이후였습니다.
하고 있던 일이 땜과 용접 관련된 일이라
섬세하게 작업하는게 필수라고 보면 되는데
다치고 난 이후부터 그게 힘들어졌거든요.
사실상 일을 못하니 연봉도 줄고, 간단한 일
말고는 손을 댈게 없으니 결국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었지요.
휴유증이 오래가다보니 당분간은 원래 하던
일쪽으로는 쳐다보지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다른 사무쪽에 관련된 일을 하려고 해보려고
하니까 머리도 안 좋은데 별 수 있나요.
한동안 폐인처럼 살았던 거 같습니다. 먹고
사려면 돈을 벌어야 되는데 당장 뭘 해야
할지도 몰랐었거든요.
그러다 상.담관련 직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다라는 걸 알게
되었죠.
시험을 봐야하는 게 있고 아니면 대학원을 가야
되는 게 있었는데, 저야 시험보다는 차라리
후자가 낫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야 하겠지만 저는
그랬었습니다. 거기에 오히려 그렇게 할 수
있는 전문상담교사라는 게 더 높다라고 하니까
관심이 더 가더군요.
문제는 대부분 그렇듯이 석사까지 가려면 그쪽
분야로 4년제 대학은 나와야 한다는 거였지요.
앞서 말했듯이 전공도 달랐고, 아예 학력 자체도
전문대졸 정도 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당장 그 윗단계까지 간다는 것 차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늦그막에 처음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나이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그러고 있자니 도저히 적응이
안되더군요.
우리 나이대는 방통대도 유명하기는 하는데
그쪽은 또 졸업하기가 어렵다라는 얘기를
듣고 포기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정말 이 핑계 저 핑계 다
대면서 포기를 하려고 한거 같군요.
사람이 진짜로 마음 먹고 하려고 하면 되는
거였는데 말이죠.
아무튼 저한테 필요했던 건 심리관련 4년제
대학교 학위였었고, 이걸 맞추려면 따로 방법이
없나하고 찾아보다가 학은제라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처럼 학력이나 전공 다 다른
사람들한테 있어서 제일 안성맞춤인
방법이었죠
저야 전문가는 아니라서 그냥 하라는 대로
따라서 하기는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로 설명할 정도로 자세히 알지는 못해요.
그냥 하면서 느꼈던거라고 하면 편했습니다.
수업이 전부 동영상으로 되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담당멘토 선생님이 플랜을 설계해서
들어야 할 것들만 골라주시면 그것들을 듣기만
했습니다.
따로 시간표가 있던 건 아니라서 아무때나
들어가주면 되는 게 있었기 때문에 일용직
근무를 하면서도 별 무리없이 할 수가 있었구요.
학비도 대학 다닐 때보다 더 낮아서, 인서울
권으로 학교 다니는 게 아니었다고 하면
차라리 처음부터 이걸로 하는게 나았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지요.
수업은 학기별로 듣습니다. 신기한게 학사일정
같은게 대학이랑 비슷하더군요.
한 학기가 대략 15? 16? 주 정도 되는거 같은데
그 안에 해야할 것들이 있는 거였으니까요.
보통 시간은 과목당 1시간 반 이내로 되
있구요. 잘 모르는 분들 기준으로 말해주자면
이거는 일반 강의의 반정도 밖에 안되는
시간대입니다.
그러니 사실상 강의 듣는 시간이 많이 짧은
것이지요.
그래서 이게 몇 학기 걸리느냐가 문제인데
전문대졸이기는 해도 기본적으로 전공도
다르고 하다보니, 처음부터 해야되는건가
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들어가서 읽어봤었는데 1년에
많이 들을 수 있는 과목 제한이 있다보니,
한꺼번에 많이 듣는건 사실상 그냥 안되는
거고,
계산해보니까 3년 반정도는 들어야겠더라구요.
그 외에 다른 설명들이 길게 있었는데 잘 못
알아듣겠어가지고, 이거는 멘토 선생님한테
따로 물어봤죠.
얘기를 듣자하니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졸업할
때도 여기도 학점이 필요한데 강의 듣고 받는
거 뿐만이 아니고 다른 방법으로도 받을수가
있다는 거였어요.
보통 전공이랑 좀 연관있는 자격증이나 독학사
같은 시험 같은 게 있구요. 이런 걸 어떻게
잘 섞어서 플랜을 짜면 더 빠르게 조기졸업도
가능하다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이전에
들어놓은 것들도 인정이 되는거라서 이걸
이용해서 고졸보다 더 빠르게 끝낼수도 있다라는
설명까지 들었지요.
저한테는 아무래도 대학원도 가야하는 거다
보니까,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졸업을 하는게
유리한 거였어서 최대한 짧게 할 수 있게
플랜부탁을 했습니다.
그렇게 현실 가능성 있게 짠 게 2학기만에
끝낼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은
좀 더 다를수도 있기는 해요. 사람마다 다른
플랜이 나올 수 있다고 했으니까요.
그렇게 필요한 조건 맞춰가면서 면접연습도
1년동안 준비했고, 제작년 상반기 3월 쯤에
특수대학원까지 입학했습니다. 양성과정 끝내고
이번에 전문상담교사 자격증도 받았구요.
학교 같은 곳에 취업도 가능하기야 하겠지만,
저는 체질상 사설 상담시설에서 근무를 할
생각이기 때문에, 그쪽 분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전문상담교사를 위해서
경험했던 일이었구요. 다른 분들 중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 텐데 모두들
힘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