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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Nov 12. 2024

간호과 특별전형 수능없이 도전


http://pf.kakao.com/_Atxnzn/chat


저는 주변 선생님들이 

많이 하고 계시는 학점은행제로


간호과 특별전형을 도전을 했는데

딱 반년 조금 안되게 걸린 것 같아요


우선 저 같은 경우에는 전문대를 

졸업을 했고, 적성을 못살려서

조무사로 일을 하던 케이스인데요


간호사는 대학을 다시 가야해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지만 


제가 살 날이 많이 남았고 

일을 해야 하는 날이 40년은 더 


되는 것 같아서 빨리 하자는 

마음이 들어서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생각을 했는데

일단 성적이 너무 안좋게 졸업을 해서


고졸 학력으로 새롭게 학위를 

만들어 대학을 지원하자고 


주변 선생님이 소개시켜주신 

멘토님이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원래 저처럼 학력이 있는 사람은

타전공이라는 복수전공으로도 


학력을 만들 수가 있지만 이렇게

하는 경우에는 이전 대학의 성적도


지원을 할때 같이 내야하는데 

그러면 제가 불리해진다면서요 



어쩔 수 없이 다시 고졸로 

돌아가서 학력을 만드는데 


대신에 기간을 줄일 수가 

있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원래라면 2년제는 2년이라는 

기간이 걸리는게 일반적인데요


학점은행제는 수업 말고도

자격증이나 시험을 보면 


그만큼 학점을 더 가져올 수 

있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면 그만큼 수업을 덜 들으니

기간도 자연스레 줄어든다구요 


저는 고등학교때 딴 컴활이라는

자격증이 학점으로 인정을 


받아서 이걸 활용하기로 했었고

하나를 추가적으로 준비하기로 해서


총 2학기만에 학위를 따는걸로

계획을 세웠는데요 이렇게 하는 


이유라고 한다면 제가 시작했던

시기와 관련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제가 9월달에 수업을 했었는데

학점은행제를 2학기에 시작했어요



그런데 한 학기당 최대로 들을

수 있는 학점이 24학점이고 


연간 42학점밖에 수업을 못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2학기에 24학점을 듣고

다음해 1학기로 24학점을 듣고 


나머지는 자격증으로 학점을 따면

2학기만에 학위를 받을 수 있었죠


그러면 제가 8월에 학위를 

딸 수가 있었는데 이게 중요한게


제가 만약 8월에 학위를 받으면 

10월에 수시 지원을 가능하대요


수시는 졸업자만 원서를 쓰는데

모집인원이 20명도 넘더라구요


정시는 많아봤자 3명인데 

20명이면 제가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조금 욕심내서 도전했죠 


결과적으로 저는 2학기만에 

모든걸 끝내기로 했는데요 


그렇다고 직장을 그만두지는

않고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선생님들도 많았고

생각보다 신경쓸 것도 없다고 


주변에 많이 이야기를 해서 

저도 할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수업 자체는 어려울 건 없었어요


대학을 다녀봐서 그런지 

커리큘럼이 똑같았었는데요 


학기는 15주로 되어 있었고

매주 정해진 요일에 강의가 


업로드 되어서 이걸 2주 안에만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을 받았어요 


강의는 그냥 틀어만 놓으면 

알아서 재생이 되고 다 끝나면 


종료해서 출석처리를 하면 

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저는 그냥 켜놓고 시간 되면 

다시 끄고 하는 식으로 했었죠


대신 전부 온라인 과정이라서 

참여도라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거는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도 있었고 교수님께 질문하는


것도 있었는데 그냥 쓰기만 하면

점수를 주는 거였었구요 


간호과 특별전형에서는 성적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서 


제가 귀찮은 것만 이겨내고

작성을 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나머지는 과제랑 중간, 기말인데

과제는 레포였구요 


시험은 객관식에 오픈북이라서

오히려 제일 쉬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성적관리에 힘쓸때 

제일 신경쓴 부분은 과제였는데요


솔직히 일을 하면서 과제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더라구요


이게 분량은 과목당 한두쪽이었는데

한 학기 과제가 한꺼번에 출제되고


이게 한번에 제출하는 시스템이라

저는 거의 8과목에 대한거를 

한달만에 다 작성을 해야했거든요


물론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많이

있어서 다행이었고 분량도 적어서


부지런히 하면 할 수가 있었지만 

또 막상 하려고 보니 귀찮기도하고

일을 하며서 하는거라 ㅜㅜ 


결국엔 막판에 몰아쳐서 했던

기억이 나는데 제가 성적을 더 


잘 받을 수 있었지만 아마 과제에서

점수를 깎아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두번째 학기때는 과제가

나오자마자 바로 시작을 해서 


일주일에 한두개씩은 찔러놓고 

정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거 제와하고는 간호과 특별전형에

지원을 할 때 신경쓸게 없었어요 


성적만 만들어놓으면 이걸로 

다 지원을 할 수가 있으니까요 


제가 영어를 추가로 준비하지도 

않았고 대신에 면접은 대비했던게 


수시는 면접을 보는 학교가 있어서

면접일정이랑 입학 홈페이지에서 


면접자료 다운받아서 미리 읽고

예상답변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막 전공에 대한 지식! 이해도! 

이런걸 묻는다기 보다는 학교에 


왜 지원을 하게 됐는지 등

일상적인걸 많이 물어봤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제가 

조무사로 일을 하고 있으니까 


어느정도 살려서 면접을 준비할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수업을 듣고 

자격증을 따기도 했는데요 


솔직히 자격증 때문에 학위를

못받을 뻔한 적도 있었는데 


겨우 학위신청 마지막 주간에 

합격을 해서 다행이 끝냈습니다!




수업 자체는 4월에 끝이났는데

자격증 때문에 7월까지 공부했고


8월에 학위를 받을 수 있었는데

중간에 행정처리를 했었구요


이것도 학생이 직접 인터넷으로 

신청하는거라 어려운건 없었는데


전공이랑 이수구분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는지는 멘토님이

알려주셔서 그대로 신청을 했죠


그리고 나머지 기간동안은 

면접준비를 하면서 일을 했었구요


면접은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제가 지원하던 시기가 코로롱이 


심했던 상황이라서 줌으로 본거라

제가 학교를 가서 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일을 하다가 오프 맞춰서

그때 면접 일괄적으로 다 보고


예상질문 미리 모니터 뒤쪽으로 

해놓고 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ㅎㅎ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죠



간호과 특별전형이라고 해도 

사실상 2년제 학력을 만들고 


이 성적을 가지고 대학에 지원을

하는거다보니까 어느정도 노력을

해야하는건 맞는 것 같아요 


물론 조무사전형이나 뭐나 그런것도

학력이 있어야 하는건 마찬가지니


제가 더 유리하게 왔다는 사실은

맞는 것 같지만서두요 


어쨋거나 제가 다시 대학을 

가고자 마음을 먹었고 


그 과정에 있어서 진짜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기 떄문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들고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진짜 해야하나

이것 때문에 내가 어쩌구 하면서 


고민도 많이 들었지만 또 막상

끝내고 나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있어요 


아무쪼록 이렇게 저는 학교를

다니고 있고 졸업을 한다면 

국가고시를 볼 계획인데요 


앞으로 준비하려는 분들도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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