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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Nov 14. 2024

아동학 평생교육원은 학사학위 가능하죠

https://pf.kakao.com/_Atxnzn/chat



3년제 유교과를 나와서

유치원 한 번 깔짝대다가


어린이집에서 근무를 한지

벌써 4년이 넘었는데요


아무래도 이직할 생각은 없고

이쪽 길로 쭉 일을 해야겠다 싶었죠


그러면 가장 먼저 해야할게

바로 학력개선이었습니다


제가 정교사도 있고 보육도 있고

경력도 있어 원장 자격이 되지만


학사는 기본이고 석사가 

있어야지만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직종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제가 다니는 원의 선생님들은

대부분 보육교사만 따고 


취업을 하신 분들이 많아서

학력을 다시 올리려고 

방통대를 많이 이용했는데요


과제나 시험때는 학교를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부지런히 하면 그래도

대학 졸업장을 받는게


가능했기 때문에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선생님들의

모습을 쭉 본 저로서는 ..


방통대를 별로 가고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3년제를

졸업했는데 방통대를 가면


아동학 학사학위를 따려고

다시 3학년으로 가야 했거든요


정교사가 있어서 다행이지

없었다면 2학년으로 가야했죠


아무튼 2년이라는 시간이면

제가 5년이나 대학을 


다닌다는 건데.. 이걸 또 

똑같이 한다는게 너무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게다가 공부량이 굉장히

많아서 선생님들이 과제기간만


되면 도서관으로 퇴근을

하는 모습을 종종 봤었어요


저는 성실한 학생이 

아니었기 때문에 


최대한 쉬운 방법으로

알아보다가 찾은게 

아동학 평생교육원이었죠


방송대처럼 원격수업인데

과제나 시험도 집에서 


보는거라 절대로 어디

강의실을 직접 가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었어요 


그리고 저에게 가장 큰

장점으로 돌아온건 바로


편입의 개념이 아니라

제가 가진 학점에 덧붙여서


학사에 필요한 학점을

채우기만 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인생 처음 듣는거라

솔직히 반신반의했는데


안믿으면 어쩔 것이냐!

진짜 있는데!


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고

참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ㅎㅎ


왜냐면 제가 3년제를 다니면서

122학점으로 졸업을 했는데


학점은행제는 학사가 

140점만 있으면 나온대요


그럼 제가 이미 학점을

가지고 있으니 이거에 


부족한 점수만 채우면

4년제를 만들 수가 있던거죠


대신 122점을 다 가져오는건

안됐고 딱 뒷자리 잘라서


120점만 가져올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남은 20점은

1학기만에 할 수 있는거라


방송대를 갔으면 2년인데

훨씬 줄이는게 가능했죠


너무 이득 아닌가요!



저는 유아교육학과를 나왔고

동일전공으로 학사를 할거라


아동학 평생교육원에서 

수업을 들었어요


전부 온라인이었기 때문에

원아 낮잠 시간에 수업을 틀거나


보육일지 쓰면서 켜놓거나

집에 가서 틀어놓기도 했죠


저는 그냥 딱 21학점

수업으로 7과목만 들으면


바로 학위를 받을 수 있어서

굉장히 쉽게 했었는데요


수업도 그냥 들은건 아니고

멘토님께서 학습설계를 하시고는


~~수업 들으면 장애영유아

보육교사라는 자격증을 


받을 수가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같이 했어요 


솔직히 꽁으로 자격증이

하나 더 나온다고 하니 


안할 이유도 없고 

있으면 저한테 도움도 되고


언젠가는 해야했던

거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만족하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물론 공부는 하지 않았지만요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이 되고


매주 나오는 강의를

정해진 기간 안에만 하면 되니


그렇게 어려움은 없었고

바쁠땐 주말에 몰빵했어요


중간고사랑 기말고사는

객관식이고 오픈북이라


야무지게 시험을 봤었고

레포트는 2쪽분량이라서


정말정말 귀찮았지만

꾸역꾸역 하다보니

제출을 할 수가 있었죠


시간이 지나도 강제로

하는 수업은 참 하기가


어려운게 아닌가 싶은데

어찌 하다보니 끝이 났네요


솔직히 방통대를 갔다면

과목을 짜고 시간표 세우고


수강신청에 기타 필요한

행정적인 처리 모두를


제가 해야했을텐데

학점은행제를 하면서는


멘토님이 제게 필요한걸

다 알려주시기도 했고


저는 하라는 것만 

그때그때 했으면 되어서


어려움 없이 수업만

집중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동학 평생교육원

수업은 끝이 났는데요


작년 여름방학 지나고

시작을 했었는데 


수업 자체는 12월에

끝이 났었던 것 같구요


바로 아동학 학사학위를

신청해서 2월에 받았어요


그리고 곧장 대학원을!

갈 생각은 없어서ㅎㅎ


언제 갈지 간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고 싶다고 해서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등록금이 진짜 정말

미쳣더라구요..


학벌이 중요한 우리

더러운 사회 ㅜㅜ


조금 더 여유있을때

하려고 하고는 있는데요


아무쪼록 제가 학력이

딸려 할 수 없던 것들도


이제는 하는게 가능하니

앞으로는 승승장구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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