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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이 Aug 13. 2022

강점에만 집중하세요(갤럽 강점 코칭)

영이의 성찰

올해 회사에서 해주는 교육 중 "강점 찾기"교육을 듣게 되었다. 요즘 기업들에서 "즐거움"이라는 키워드를 토대로 "일하고 싶은 회사" "즐거운 직장생활"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그 일환으로 개인의 단점을 찾아 보강하기보다는 강점을 찾아 강점을 잘 부각시키자는 취지에서의 진행하는 교육이다.


강점찾기 교육은 "갤럽 강점 조사"를 바탕으로 하는데, 비교적 경제적인 비용으로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접할 수 있어 MBTI 만큼 재미있고,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 전문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스스로를 객관화하기에 적합하여 추천하고자 한다.


1. 갤럽 강점 조사란?

갤럽 리서치 기관에서 통계를 기반으로 한 강점 테스트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역으로 조사해서 어떻게 성공했는지 분석한 결과 그들은 34가지의 각자 상이한 성공한 이유가 존재하였다. 이러한 34가지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문지를 만든 것이 갤럽 강점 조사이다.


2. 갤럽 강점 검사 방법(약 30분 소요. \30,000)


1) 갤럽 웹 사이트(Buy Gallup Assessments | en-sg - Gallup)에서 진행(27,600원)


갤럽 웹 사이트에서 직접 검사를 할 수 있다. 링크를 누르면 여러가지 옵션이 나오는데, 처음하는 사람들은 5가지 강점(왼쪽)을 우선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5가지의 강점을 알아서 5가지의 강점을 강화시키는데 집중하기에도 부족해서 굳이 34개까지 알아야하나 싶다.


영어로 맨처음에는 화면이 보이지만 한글로 질문이 나오니 걱정마시고 진행하셨으면.


2) 책구매(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27,000원)


책정보,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 네이버 책 (naver.com)

현재 알아보니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이라는 책을 구매하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검사할 수 있는 바코드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책에는 34가지 강점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다고 하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하는것보다 600원이 저렴하니 굳이 책을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다.


총 시간은 한 30분정도 걸리고, 일부 문항들을 잘못 기재되어도 질문이 꽤나 다양하고 정밀하여 강점이 다르게 나올 확률은 낮다고 한다.



3. 나의 결과



조사를 하면 나의 강점 테마 5가지가 공개되며, "강점 심층 이해 가이드"를 다운 받으면 내 강점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강점 심층 이해 가이드"에 기재된 내용은 설문을 진행한 사람의 강점들이 각각 종합되어 나온 결과로, 사람마다 그 내용들이 상이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나의 경우 강점 5가지 테마는 아래와 같다.


1.  화합(Harmony) 테마

2.  행동(Activator) 테마

3.  성취(Achiever) 테마

4.  집중(Focus) 테마

5.  개별화(Individualization) 테마


각 테마별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용을 요약하면, 나는 목표가 생기면 1등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성취테마), 바로 실천하며(행동테마), 목표를 달성할때까지 집중하며(집중테마), 사람들과의 화합으로 효율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다(화합 테마). 다만, 나는 사람들을 각각 개별화시켜서 사람들의 장점을 찾고 칭찬해주는 능력이 탁월하다(개별화)>


맨 처음 결과를 받았을 때 드는 생각은 '아 정말 나구나...'라는 생각보다는 "개별화 테마 말고는 나란사람 참 재미없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었다. 그냥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말같은 사람이라니, 매력이 그다지 있어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보고서를 읽으면 읽을수록 나라는 사람이 얼마나 업무를 수행함에 강점을 갖고 있는지, 또 어떤 상황에서 내가 더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 알게되어서 유익했다. 또한, 강점 보고서를 보고 매일 나의 5가지 강점 중 하나를 발휘하는 하루를 보내자고 다짐하며 지내니 업무 효율도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더욱이 놀라운건, 한 인간의 단점은 그 자체가 악하다기 보다는 장점의 과대발휘로 발현될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일례로, 나의 경우 집중테마나 성취테마가 과대발휘 되면 주변사람들이 외로워질 수 있다고 한다(주변에 신경을 쓰지 못하니). 그러니 나의 장점을 앎과 동시에 단점을 알게되어 장점을 강화시키되, 단점을 조금 보완할 수도 있을 것이다.


3만원의 돈이 분명 적은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5천원짜리 커피를 2번마신다면 6번만 마시지 않으면 된다. 소중한 사람과의 외식식사를 한번 건너뛰면 할 수 있다.


내 앞으로의 인생에서 나의 강점을 알고, 강점에 집중해서 살 수 있다면 3만원 이상의 가치가 분명 발현되지 않을까? 스스로를 위해, 이번 연휴에는 스스로의 강점에 알아보는 "강점 검사"를 진행하기를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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