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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니카 Aug 05. 2024

팀 코리아 하우스

한국을 세계에 알리다

파리 앙발리드 근처에 코리아 하우스가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되는 이곳은 한국을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사람들도 많고, 다른 국적의 사람들도 많다. 한국 문화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을 피부로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올해 5월에 코리아 엑스포가 3일 동안 파리에서 개최된 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에도 외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한국의 인기가 이 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놀랬던 적이 있다.


코리아 하우스에 두 번째 방문인데 첫 번째도 두 번째도 모두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코리아 하우스 잔디밭
CJ 엔터테이먼트
한국 도자기 체험
분식, 한복 체험



아이 친구 엄마 S가 코리아 하우스에 나와 함께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다. 나는 이미 갔다 왔지만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은 S가 너무나도 가고 싶다고 하니 한국인으로서 같이 안 가줄 수 없었다.


한복 체험도 해보고, 도자기 아뜰리에도 참가하고, 네 컷 사진도 찍고, S는 너무 재밌고 신난다고 말했다. 그녀는 감정이 매우 풍부한 여성인데 너무 좋아, 너무 기대돼, 너무 신나라는 말을 10번 넘게 한 것 같다. 한복이 너무 예쁘다는 말도 수십 번…


분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우리 앞에서 똑 끊겼다. 떡볶이 소량, 만두 2개, 김치 약간 이렇게 해서 10유로. 나는 S에게 내가 만들면 이것보다 더 맛있게, 이 보다 훨씬 더 많이 할 수 있다며 집에서 내가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했다. 음료수만 마시고, 마저 관람 한 뒤 서둘러 나왔다.


코리아 하우스를 통해 외국인들은 한국이란 나라를 더욱 알게 되고,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으로 여행을 가려고 할 것이다.


반면 입장료는 무료라서 국가에서 돈을 참 많이 들였겠다 싶었다. 이게 다 우리 국민들의 세금.….. 일본, 중국 등 다른 나라는 어떨까 싶은데 한국만큼 잘 설치한 곳은 없는 듯보였다. 미국 및 영국 하우스는 입장료를 받는 것 같았다. 예산을 많이 들인 만큼 홍보 효과도 있어야 할텐데…


코리아 하우스 근처에서 양궁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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