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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tadium Mar 27. 2019

블록체인 기반 아이덴티티 서비스의 적용 1편 : 교육



이 글은 블록체인 기반 아이덴티티가 어떻게 다양한 산업들과 접목될 수 있을지, 메타디움이 제시하는 첫 번째 글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교육적 배경이란 개인의 정체성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합니다. 출신 학교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기도 하고, 때로는 어느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미래가 바뀌기도 하기 때문이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블록체인이 어떻게 우리의 교육적 정체성을 증명가능하고 신빙성이 있도록 해주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교육이라는 것 자체는 매우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고등 교육 (대학 학부 이상)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대학에 가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입학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학위는 소위 말해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 종종 요구되고는 하죠. 그러면 학위를 따고 나서의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구직 활동의 시작이겠죠.



구직 활동에는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사용됩니다.


요즈음, 구직 활동은 그 자체만으로도 참 복잡하고 힘이듭니다. 어느곳에서나 요구되는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제출. 서류 합격을 한다고 해도 그 다음에는 면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죠. 때로는 2차, 3차 까지도 면접이 이어지고는 합니다. 또 수많은 증명서들은 어떤가요. 졸업증명서, 성적표, 등본, 신분증 사본 등등… 생각만 해도 참으로 귀찮고 지루한 과정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대한민국의 48 퍼센트의 구직자들이 적어도 한 회사에 한 부의 전자증명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한 장 한 장의 증명서 발급 비용을 모두 합치면 얼마가 될지, 상상이 가시나요? 무려 730만원의 수수료가 한 해에 소비된다고 합니다. 여러 증명서를 발급하는 비용적인 부담과 시간적인 부담, 게다가 종이 낭비로 인한 환경에 대한 부담까지… 우리는 이러한 부담들을 그냥 안고가야만 할까요?



성적표를 발급받고, 증명 받는 새로운 방법


블록체인 기술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함으로서, 대학들은 학생들의 성적표나 자격증들을 투명하고 영구적인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수진들에 대한 지적 재산권 보호, 심지어는 가상화폐를 통한 등록금 납입도 가능합니다. 교육 분야에서의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 사용이 이미 실행중이라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3월 27일 오늘, 저희의 기술 협력사 코인플러그는 7개의 기업과 함께 통신, 금융, 미디어산업의 분야에서 ID/인증서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인플러그는 올해부터 메타디움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제증명 발급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합니다. 


클레임과 성과 메커니즘에 대하여


제증명 서비스 이외에도, 메타디움 블록체인은 클레임과 성과 메커니즘을 통해서 고등 교육 제공자들을 위한 전체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메커니즘은 전체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활발히하여 그것의 발전에 기여합니다. 클레임이란, 네트워크 참여자들에 의해서 구성되고, 확인되고, 발행된 개인의 특성에 기반한 행동을 말합니다. 그리고 성과란, 메타디움 블록체인 클레임에 의해 발생되는 보상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 시스템은 메타디움 블록체인 생태계 내의 상호작용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예를 들어 어느 대학(Top Education Provider의 약자를 따서 TEP라고 칭하도록 합시다.) 이 우리의 메타디움 정체성 블록체인에 TEP이라는 이름의 디앱을 만들었다고 가정해볼까요? TEP은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의 모든 시설을 이용하게 해주고, 공부에 필요한 모든 정보에 대한 접근을 가능케해주며, 대학과 연계되어있는 모든 네트워크에서 필요한 서비스들과 도구들의 구매를 용이하게 해줍니다. 또한, TEP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촉진시키고 그들의 성과를 추적할 수 있게하는 클레임과 성과 시스템 또한 실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A학점을 받는 클레임을 달성시켰을 때, “우등생”이라는 성과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모든 기록들이 블록체인에 남아있기 때문에, TEP은 학생이 모든 과목에서 필요 요건을 충족시켰을 경우, 자동적으로 “우등생”이라는 보상을 지급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을 개발할 수 있게됩니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은 학업을 마친 후 자신이 “우등생”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여러 절차를 거치며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TEP을 통해 간단하고 빠르게 확인 가능하기 때문이죠. 


클레임-성과 시스템의 다른 예시에 대한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스스로가 어떤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우리의 정체성을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정체를 증명하라는 요구를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의 정체성의 모든 부분에 적용됩니다. 그래서 메타디움은 실제로 생활 속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저희의 메타디움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다양한 산업체들이 ID/인증 절차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여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교육 분야는 중요성을 차치하고서라도 이 어플리케이션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누구라도 이 어플리케이션의 모든 기능과 가능성을 탐구함으로써 메타디움의 커다란 잠재력을 판단할 수 있을것입니다. 저희의 지속적인 개발에 대한 여러분들의 모든 참여를 환영합니다.


메타디움 드림



이 포스트는 메타디움이 연재하는 “블록체인 기반 아이덴티티 서비스의 적용”시리즈의 첫번째입니다! 메타디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저희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그리고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팔로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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