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마 끝에작은 하늘이 달렸다무거워져 떨어지기 직전끝끝내 버티며 반짝인다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지만그 짧은 생의 순간이라도온 하늘을 가득 품어본다
따뜻한 햇살이 창문으로 문안 하듯 작은 글귀 하나가 당신의 마음에 문안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