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by
소향
Jul 11. 2025
돌 틈에 누가
마음을 놓고 간 걸까
말도 없이
햇살 드는 날엔 더 초록이던
세상에 들키지 않으려
조용히 안으로만 피어나던 시간
발자국 하나
그 위에 얹고 나면
괜히 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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