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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수행 Jul 18. 2019

불교가 가진 문화콘텐츠 Chips. I

불교 콘텐츠도 맛있다 - 수인

참조: 국립중앙박물관 불교관(상설)

[佛불]
手印 수인 / 계인 Mudra
‘불상의 손갖춤’은 부처나 보살이 깨달은 진리나 중생 구제의 소원을 밖으로 표시하기 위해 짓는 손 모양을 말한다.


1 降魔觸地印 항마촉지인 Earth-touching Mudra
  
석가모니불이 온갖 번뇌를 물리치고 도를 깨닫는 순간에 짓던 손갖춤이다. / 부처-철조불좌상 Buddha, 고려10C
 
2 轉法輪印 전법륜인 Wheel-turning Mudra
 
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린다는 뜻으로, 석가모니가 불교의 진리를 전도할 때의 손갖춤이다. /관음보살-금동관음보살좌상 Avalokiteshvara Bodhisattva, 고려11~12C
 
3 智拳印 지권인 Wisdom Mudra
 
비로자나불이 짓는 손갖춤으로, 이치와 지혜, 중생과 부처, 미혹함과 깨달음은 본래 하나라는 뜻이다. / 비로자나불-철조비로자나불좌상 Virocana Budddha, 통일신라말~고려초
 
4 阿彌陀 九品印 아미타 구품인 Mudra of the Nine Grades of Amitabha Buddha
 
아미타불이 중생의 신앙심이나 성품의 깊이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누어 교화하여 구제한다는 뜻이다. / 관음보살-목조관음보살좌상 Avalokiteshvara Bodhisattva, 조선1763년
 
5 施無畏印.與願印 시무외인.여원인 Mudra of Fearlessness and Wish-granting Mudra
 
어떠한 두려움도 없애 주고 어떤 소원도 다 들어준다는 뜻으로 모든 부처가 취할 수 있다. / 부처와 아미타불-순금제불입상.아미타불좌상 Avalokiteshvara Bodhisattva, 통일신라692~706년
 
6 禪定印 선정인 Meditation Mudra
 
참선할 때 짓는 손갖춤으로 모든 부처가 취할 수 있다. / 관음보살-석조관음보살좌상 Avalokiteshvara Bodhisattva, 조선전기













1 降魔觸地印 항마촉지인 Earth-touching Mudra

 


석가모니불이 온갖 번뇌를 물리치고 도를 깨닫는 순간에 짓던 손갖춤이다. / 부처-철조불좌상 Buddha, 고려10C


降魔觸地印 항마촉지인 Earth-touching Mudra






2 轉法輪印 전법륜인 Wheel-turning Mudra
 


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린다는 뜻으로, 석가모니가 불교의 진리를 전도할 때의 손갖춤이다. /관음보살-금동관음보살좌상 Avalokiteshvara Bodhisattva, 고려11~12C


轉法輪印 전법륜인 Wheel-turning Mudra






3 智拳印 지권인 Wisdom Mudra



비로자나불이 짓는 손갖춤으로, 이치와 지혜, 중생과 부처, 미혹함과 깨달음은 본래 하나라는 뜻이다. / 비로자나불-철조비로자나불좌상 Virocana Budddha, 통일신라말~고려초


智拳印 지권인 Wisdom Mudra






4 阿彌陀 九品印 아미타 구품인 Mudra of the Nine Grades of Amitabha Buddha



아미타불이 중생의 신앙심이나 성품의 깊이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누어 교화하여 구제한다는 뜻이다. / 관음보살-목조관음보살좌상 Avalokiteshvara Bodhisattva, 조선1763년
 

阿彌陀 九品印 아미타 구품인 Mudra of the Nine Grades of Amitabha Buddha






5 施無畏印.與願印 시무외인.여원인 Mudra of Fearlessness and Wish-granting Mudra



어떠한 두려움도 없애 주고 어떤 소원도 다 들어준다는 뜻으로 모든 부처가 취할 수 있다. / 부처와 아미타불-순금제불입상.아미타불좌상 Avalokiteshvara Bodhisattva, 통일신라692~706년


施無畏印.與願印 시무외인.여원인 Mudra of Fearlessness and Wish-granting Mudra






6 禪定印 선정인 Meditation Mudra



참선할 때 짓는 손갖춤으로 모든 부처가 취할 수 있다. / 관음보살-석조관음보살좌상 Avalokiteshvara Bodhisattva, 조선전기

禪定印 선정인 Meditation Mudra










契印 계인


수인(手印)에 대하여 불교 제존이 가지는 물건을 말한다. 제존의 본서(과거 세상에서 세운 서원)를 상징적이며 물건형태로 나타내는 표식(三昧耶形)이다. 광의의 인(印)도 계인 속에 포함된다. 법구류(경, 사발, 병, 염주, 불자, 방울), 무구(방망이 극, 칼, 지팡이, 화살), 악기(비파, 북), 꽃(연꽃, 양지, 길상과, 구연과), 인두 등이 있다.


관음은 자유로이 몸을 여러 가지 모습으로 바꿀 수 있다는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에 의해 관음33응신(應身)설이 나타났다.- <능엄경(楞嚴經)>에서는 32응신 – 이러한 관음 신앙의 전개와 밀교(密敎)의 발달에 힘입어 6관음, 7관음, 33관음 등 다양한 변화 관음들이 성립되었다.

 6관음
성관음 십일면관음 천수천안관음 마두관음 여의륜관음 준제관음

7관음
6관음 + 불공견삭관음

33관음
33체(體)의 형체가 다른 관음보살을 말하며, 경전이나 의궤에 따른 것은 아니다. 인도 기원의 관음이 가장 많고 수월, 어람, 마랑부 등 중국의 관음 신앙에서 온 것도 있으며,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33응신에서 온 것도 있다. 인도에서는 33을 무한의 수로 여겨 33관음은 무한수의 관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1. 양류관음(楊柳觀音) - 오른손에 버들가지를, 왼손에 정병을 들고 나타나 중생의 원을 성취시켜준다.


 2. 용두관음(龍頭觀音) - 구름 속을 나르는 용의 등에 앉거나 서 있다.

 3. 지경관음(持經觀音) - 바위 위에 앉아 경을 들고 있다.

 4. 원광관음(圓光觀音) - 둥근 오색 빛 속에 합장하고 앉아 있다.

 5. 유희관음(遊戱觀音) - 상서로운 오색 구름을 타고 자유로운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다.

 6. 백의관음(白衣觀音) - 흰 옷을 입고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은 여원인(與願印)을 취하고 있다.      

 7. 연와관음(蓮臥觀音) - 연못 속의 연꽃 위에 합장을 하고 있거나 비스듬히 누워있다.

 8. 낭견관음(瀧見觀音) - 바위에 앉아 폭포를 바라보고 있다. 瀧 : 비올 롱, 강 이름 상, 여울 랑, 젖을 롱

 9. 시약관음(施藥觀音) - 왼손에 연꽃 또는 여의주를 쥐고, 오른손을 뺨에 대고 앉아 있다.

 10. 어람관음(魚籃觀音)  - 손에 물고기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들고 있거나 큰 물고기를 타고 있다.

 11. 덕왕관음(德王觀音) - 가부좌를 취하고 앉아 오른손에 버들가지를 들고 왼손을 무릎에 대고 있다.

 12. 수월관음(水月觀音) - 푸른 물결의 바위 위에서 물에 비친 달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다.



 13. 일엽관음(一葉觀音) - 한 잎의 연꽃을 타고 물 위를 편안하게 떠다닌다.

 14. 청경관음(靑頸觀音) - 중생을 구하기 위해 맹독을 마셔 목이 푸른색으로 변하였다.

 15. 위덕관음(威德觀音) - 악한 무리를 굴복시키고 약한 자를 애호한다.

 16. 연명관음(延命觀音) - 요마(妖魔)의 독을 제거하고 복과 수명을 늘여준다.

 17. 중보관음(衆寶觀音) - 나찰의 난에서 벗어나게 하며 꽃과 풀이 가득한 땅에 자유롭게 앉아 있다.

 18. 암호관음(巖戶觀音) - 산 위의 석굴에 앉아 물빛·산색·숲 등을 감상한다.     

 19. 능정관음(能靜觀音) - 해변의 바위 위에 서서 해로(海路)를 지켜준다.

 20. 아뇩관음(阿耨觀音) - 바위 끝에 앉아 어민이나 항해하는 상인들을 악귀로부터 보호한다.   

 21. 아마제관음(阿摩提觀音) - 피부가 희며, 세 개의 눈과 네 개의 팔로 중생들을 구원한다.

 22. 엽의관음(葉衣觀音) - 팔은 네 개요, 천 개의 잎으로 만든 옷을 입고 화재 예방 및 무병장수케 한다.

 23. 유리관음(瑜璃觀音) - 오색 빛의 유리향로를 들고 한 잎 연꽃을 타고 푸른 물결 위를 떠다닌다.

 24. 다라존관음(多羅尊觀音) - 푸른 연꽃을 들고 오색 빛을 발하여 근심을 없애준다.

 25. 합리관음(蛤利觀音) - 큰 조개 껍데기 위에 가부좌를 하고 손에 여의주를 쥐고 있다.

 26. 육시관음(六時觀音) - 거사의 차림으로 오른손에 경전을 들고 서서 주야 육시로 중생을 살핀다.

 27. 보비관음(普悲觀音) - 두 손을 법의 속에 숨기고 산꼭대기에 서서 광활한 우주를 보고 있다.

 28. 마랑부관음(馬朗婦觀音) - 물고기를 파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불법을 익히게 한다.

 29. 합장관음(合掌觀音) - 합장을 하고 칠보연화대 위에 앉아 있거나 서 있다.      

 30. 일여관음(一如觀音) - 구름을 타고 허공을 날아다니며 우레와 번개를 그치게 한다.      

 31. 불이관음(不二觀音) -  큰 연꽃잎을 타고 물 위를 떠다니면서 모든 악귀들을 제압한다.

 32. 지련관음(持蓮觀音) - 순백의 큰 연꽃 위에 앉아 양손으로 연꽃을 쥐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다.

 33. 쇄수관음(灑水觀音) - 왼손에 물그릇, 오른손에는 버들가지를 들고 감로수를 뿌려 중생의 번뇌와 재난을 사라지게 한다.





단일 존상으로서 가장 많은 지물을 가지고 있는 분이 천수관음이다. 정식 이름이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인 천수관음은 성(聖)관음의 보문시현으로 나타난 보살로, 수십 개의 손으로 각양각색의 물건을 잡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천수관음은 일반적으로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을 가진 형상으로 표현되는데, 좌우에 각 20개 씩 모두 40개의 손을 만들어 40x25의 천수(千手)를 나타낸다. 각 손에 있는 한 개의 눈이 25유(二十五有)의 세계를 구제하므로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되는 셈이다. 기메동양박물관의 조선시대 천수관음은 가슴에 합장한 두 손을 중심으로 왼손이 20개 오른 손이 21개가 표현되어 있어 오른 쪽 손이 하나 더 많게 되어있다. 아래쪽의 두 손은 수인을 결하고 있고, 위쪽의 두 팔은 보관(寶冠) 위로 들어서 화불(化佛)을 받든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나머지 손으로는 각양각색의 지물을 들고 있다.

천수관음보살이 가진 지물에 대해서는 인도의 스님 가범달마(伽梵達摩)가 번역한 〈천수경(千手經)〉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경에 나타난 천수관음보살의 지물을 살펴보면, 올가미[絹索].보검.금강저.금강령.해.달.활.화살.불자(拂子).호리병.방패.도끼.옥가락지가 있고, 백.청.홍.자색의 연꽃, 그리고 보병.보배거울.보배상자.경권(經卷)이 있다. 뿐만 아니라 창.법라(法螺).석장.염주.보탁(寶鐸).보배도장.궁전.보탑.법륜.포도와 화불(化佛)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천수관음보살상에는 이 모든 것이 다 나타나 있지 않으며, 다만 길상물인 보주.법라(法螺), 천체인 해.달, 불교 교의와 직접 관계가 있는 화불.법륜.연꽃.보탑.경권(經卷), 의식구인 정병.금강령, 생활 용구인 약합과 불자(拂子), 그리고 무기 종류로 보궁(寶弓).화살 정도가 등장하고 있을 뿐이다.

천수관음의 지물을 의미상으로 분류해 본다면, ①질병의 고통 치유, ②일체 원망(願望)의 성취, ③안락과 원만 무애한 삶의 영위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가범달마의 〈천수경〉의 설명을 근거로 할 때, ①에 해당하는 지물로는 보발(寶)-뱃속 병 치료, 해(日精)-어두운 눈을 밝게 함, 달(月精)-열독(熱毒)의 치료 등이 될 것이고, ②의 경우는 활-관직 출세, 화살-좋은 친구를 얻게 함, 보배상자-땅에 묻힌 자를 이롭게 함, 오색구름-선도(仙道) 수행자를 위함, 염주-시방 삼세의 부처님을 친견케 함, 궁전-사후에 궁전에 왕생하게 함 등이 해당 될 것이다. 그리고 ③의 경우는 보주-얻고자 하는 모든 재물을 얻게 함, 올가미-강제로 잡아 교화함, 보검-귀신을 굴복시킴, 방패-맹수를 막아줌, 법라(法螺)-일체의 신을 부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천수관음이 가진 것보다 개수는 적지만 다양한 지물을 가지고 있는 존재가 신중이다. 신중은 인도 토속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어두움을 깨뜨리는 광명의 화신인 명왕, 그리고 범천.제석천, 사천왕, 팔부중, 인왕 등 천부(天部:Deva)의 제 신이 신중 집단을 구성하고 있다. 이 중에서 범천은 부처님과 불법을 옹호하고 중생을 보호하는 천부 제존(諸尊)의 최고신이며, 제석천은 최고의 무용신(武勇神)으로 보통 삼목이비(三目二臂)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신중들은 신인동체(神人同體)적인 성격을 가진 존재로 부처님과 불법을 옹호하고, 중생들을 불문(佛門)에 들게 하며, 그들에게 현세 이익을 부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와 같은 목적달성을 위해 신중들은 여러 가지 방편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상징적으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는 것이 이들이 가지고 있는 지물이다.

범천의 지물은 불자(拂子).거울.금강저.연꽃이며, 제석천의 지물은 경권(經卷).향로 등이다. 사천왕은 무장신(武裝神)으로 지국천.증장천.광목천.다문천을 함께 일러 말하는 것으로 각자 불국의 4방위에서 불법을 수호하는 역할을 한다. 지물은 경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지국천은 오른 손에 보주, 왼손에 칼, 또는 오른 손에 큰 칼, 왼손에 창을 잡는 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증장천의 지물로는 검.칼.창이 있으며, 광목천의 경우는 견삭.창.금강저.붓.삼차극(三叉戟), 다문천의 경우는 탑.창.사리탑.방망이 등을 지물로 가지고 있다. 팔부중은 천.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석탑 기단이나 경주 석굴암 같은 데서 팔부중상을 볼 수 있는데, 석굴암의 팔부중상을 예로 들어 보면, 천.건달바.검, 가루라-삼고저형 짧은 창, 긴나라-창과 경책, 용-보주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신중 무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의 지물을 가지고 있는 것이 명왕이다. 명왕은 보통 다면다비(多面多臂) 형태의 분노상(忿怒像)으로 나타내고 있는데, 여러 개의 손으로 다양한 지물을 들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 지물들은 명왕이 재난 제거, 행복과 장수, 사업번창, 악마와 원적(怨賊)의 항복(降伏) 등 안락과 현세 이익을 중생에게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방편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금강저


명왕 중의 한분인 부동명왕은 검과 견삭, 군다리명왕은 뱀, 대위덕명왕은 칼.검, 금각야차명왕과 대예적명왕은 활.화살.검.금강저를 들고 있으며, 공작명왕은 연꽃을 들고 있다. 그리고 집금강신(야차신)은 금강저, 금강역사(인왕)는 금강저를 들고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 불교 존상에서 볼 수 있는 이채로운 지물을 소개하면, 석굴암 벽면의 문수보살이 들고 있는 지혜의 잔, 보현보살이 들고 있는 경책(警策 : 좌선할 때 졸음이나 잡념을 끊기 위해 죽비 대신 사용하는 넓적한 막대기), 감실의 라후라가 들고 있는 발우 등이 있다.


지물은 이처럼 보살이나 신중들이 들고 있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부처님 중에서도 지물을 들고 있는 분이 있다. 그분이 바로 약사여래인데, 왼손에 약합(藥盒)을 든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래상은 보통 수인(手印)으로써 여래의 성격과 특성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겉모습만 봐서는 어떤 부처님인지 금방 구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약사여래는 약합을 들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여래상과 쉽게 구별된다. 약사여래는 과거세에 약왕(藥王)이라는 이름의 보살로 수행하면서 중생의 아픔과 슬픔을 소멸시키기 위한 12가지 큰 원을 세운 분이다. 그러나 약사여래의 12대원 내용을 살펴보면 중생의 질병 치료에만 국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약사여래의 약합은 질병치료뿐만 아니라 중생의 모든 욕망과 염원을 해결해 주는 여의보주와 같은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같이 지물은 각기 다른 형태와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중생의 불성회복을 위한 방편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통합되어 있다. 신중의 서원은 곧 보살의 서원이고, 보살의 서원은 곧 부처님의 서원인 것처럼 지물에도 그러한 권화와 집중의 원리가 적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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