례절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들에게

by Mia 이미아

요즘은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드는 시대다.

농담은 금방 오해가 되고, 다름은 쉽게 혐오가 된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보다 반응을 더 빨리 던진다.

이 시대에 우리에겐 "례절"이 필요 하다.



1. 누구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2. 내 말이 항상 맞는 건 아니고, 상대방 말이 항상 틀린 것도 아니다.

3. 존중은 동의가 아니라 들어주는 마음이다. (착각하지 마라)

4. 말투에는 인격이 담긴다.

5. 예의를 지키면 모두가 편하다.

6. 진심과 예의는 같이 갈 수 있다. (둘 중 하나만 택하는 건 게으름이다.)

7. 상식은 다수결이 아니라 최소한의 인간적 합의다.

8. 웃자고 한 말이 농담이 되려면, 둘 다 아직 웃고 있어야 한다.

9. 그렇다고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들지 말자. 무식의 발현이다.

10. 모든 의견이 존중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 (예: 폭력, 차별, 음모론, 매너 없는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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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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