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구대륙에서 4 번째로 큰 기업의 존재이유에 의문을 제기한다
너무 큰 성공에 고심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하나는 1915년 설립된 남아프리카 미디어 그룹 Naspers이다. 2001년 신문매체에서 벗어나 다각화하려는 선견적 노력으로 이 기업은 중국의 별 볼일 없는 스타트업의 대규모 지분 확보를 위해 $3,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 의문의 스타트 업은 Tencent로 이후 게임 및 메시징 거대기업으로 변모하여 $6,70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됐다. 뜻밖의 횡재를 다루는 데는 그만큼의 관리상 문제를 겪는다.
남아프리카 기업의 대 중국 투자는 예기치 못한 결과를 낳는다. 바로 유럽 소비자-인터넷 거인이다. 1년 전 Naspers는 Amsterdam에서 온라인 베팅 수단으로 Prosus를 상장했다. $2,080억 달러 가치의 Tencent 지분 중 31%의 힘과 기타 투자로 이뤄낸 결과를 바탕으로 Prosus는 유럽에서 4 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또한 세계 증시를 지배하는 글로벌 테크 스타를 유럽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Prosus의 보스 Bob van Dijk는 이 기업 모델이 기술계 어디에도 없는 모델일 것이라고 인정한다. 하지만 그는 이 기업이 여전히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Prosus는 수십억 달러를 - 그리고 수십억 달러 이상을, Tencent 성공에 감사할 일이다 - 모든 유형의 온라인 벤처에 투자했다. 전자상거래 기업부터 음식 배달 기업, 원거리 교육, 그리고 안내 광고(classified ads) 에이전트에 이른다. Netherlands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이 제국의 많은 부분이 아프리카 유산에 긍정적 입장을 가진 신흥 시장에 있다. 투자 여력이 깊어 온라인 기업을 구축하거나 지역 기업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있다.
흥미진진하게 들리는 것처럼 van Dijk는 이 이야기보다 더 많은 단조로운 문제를 가지고 있다. 즉, 이 기업이 존재 가치 있음을 외부 세계에 입증하는 것이다. 그는 Prosus가 독특한 접근법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벤처 캐피털 기업과 달리 Prosus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릴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일부를 기업이 운용하고 있고, "운영자의 DNA(operator's dna)"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장기적 측면에서 기업에게 돌아갈 수 있다. 그 투자 중 실패한 것은 거의 없다.
투자자들은 복잡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1,670억 달러인 그 기업의 시가 총액은 그 기업이 보유한 Tencent 주식 가치보다 약 1/5 적다. 대차대조표 상 순 현금 중 $45억 달러뿐만 아니라, 일부는 상장되어 있는, 지분을 보유한 다른 기업들을 추가하고, 감가(the discount)는 33%까지 - 그 차이는 $800억 달러 정도(차트 참조) 이다 - 상승한다. 그 주가는 최근에야 올랐지만, 보유 주가만큼 빠르지 않았다. 시장이 Prosus가 아무 것도 없는 회사에 $120억 달러를 투자 했던 기업의 포트폴리오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지나치게 가혹해 보인다. 현재의 Prosus가 된 기업의 경영진은, Tencent보다 극적이지 않지만, 벤처 캐피탈리스트들을 부끄럽게 하지 않을 베팅을 했다. 이 기업이 구축한 안내 광고 에이전트 olx는 22개 시장에서 3억 명의 월간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불 부문 Payu는 인도에서 빠르고 눈에 띄게 성장했다. 인도 전자상거래 투자사인 Flipkart는 2018년 Walmart에 매각 됐을 때 $16억 달러의 이익을 올렸다. 40 개국에서 활발히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Delivery Hero와, 러시아 소셜 미디어 기업 Mail.ru는 Prosus가 소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해결할 과제가 많이 있다. Prosus가 행한 많은 베팅은 교묘한(tricky) 경제로, 오늘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설탕과 과일로 된 내일의 잼을 약속한다. 지분에 맞게 조정된 음식 사업은 3월까지 1년에 $6억 2,400만 달러를 잃었고 $7억 5,1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운용 중인 사업 중에, 오직 안내 광고 에이전시만이 (소규모의) 이윤을 내고 있다. 투자 중 일부는 합병이 반트러스트법 위반 단속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승자를 만들어 낼 경우에만 수익성이 있어 보이는 산업 내에 존재한다.
빠른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평가 가치를 가진 경쟁사를 매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지난 해 Prosus는 $80억 달러 가치의 음식 배달 사업 Just Eat와, $90억 달러를 벌어들인 eBay의 안내 광고 사업에서 약간의 손해를 봤다. 투자 은행 Jefferies의 Ken Rumph는 "한편으로, 인수를 엄격하게 다루길 원하지 초과지출하길 원하지 않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적으로 2등에 머물러 있을 경우 당신의 전략을 실행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2020년 예측 불허의 변화인 COVID-19는 새로운 소비자를 온라인으로 유혹하도록 도울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지속적인 소규모 충돌은 중국 자산 소유자에게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 달 Donald Trump 대통령은 미국인들에게 Tencent의 메시징 앱 WeChat과의 사업을 중단하는데 45일을 준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비디오 앱 TikTok과의 사업도 마찬가지다). Tencent 주가는 하락했고 Prosus 역시 동반 하락하고 있다.
잠재 투자자 역시 Prosus의 기업 구조를 보고 투자를 미룰지도 모른다. Naspers는 여전히 73%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고, 두 기업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기업처럼 운영되고 있다. 모기업이 그 지분을 매각한다 해도 그 주식은 다른 누구보다 1,000 배 이상의 의결권을 제공할 것이다. Naspers가 이와 유사한 슈퍼 의결권 주주를 보유하고 있고, 이 주주는 경영층과 가까워 보인다. 그들이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
Naspers의 이중 의결권 구조는 외적통제(editorial independence)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비록 Prosus가 미디어 자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들에게 연결되어 있다. 기술 분야 설립자들은 자신의 유산(legacy)을 보호하기 위해 이중 주식 방식을 종종 활용한다. 하지만 Prosus는 100년 기업의 자회사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그 결과는 경영진을 책임추궁에서 보호할 것이다. 강력한 이사회가 그들을 통제할 것이다. 하지만 Tencent 거래를 성사시킨 전 Naspers 최상위 경영자인 회장은 균형을 잡아주지 못한다. 2017년 일반 주주 중 2/3이 van Dijk 등의 급여 협상에 반대하는 투표를 했지만, 그들의 통제는 대부분 무시됐다.
다른 기업들은 성공의 저주를 풀려고 노력했다. Yahoo는 또 다른 중국 기술 거인 Alibaba과 협업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로 인해 가장 적극적 주주들이 2017년 이 미국 검색 선구자에게 다른 사업을 분사하도록 압력을 가했을 때 방어할 수 있었고, 주로 Alibaba 주식을 남겨 두었고, 이는 2019년 매각됐다. 또한 Alibaba를 통해 큰돈을 번 일본 그룹 SoftBank는 다른 길을 걸었다. 그 그룹의 보스 Son Masayoshi는 이 뜻밖의 횡재를 텔레콤, 부동산, 그리고 벤처 캐피탈로 구성된 복잡한 제국에 활용했다. 이것이 Alibaba로 벌어드린 수익의 현명한 활용인지 여부는 해결되지 않은 의문이다. Son은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 투자자들은 최근 그에게 일부 자산을 매각해 부채를 줄이라고 설득했다.
van Dijk는 부채나 Tencent 주식을 없애라고 캠페인 할 적극적 투자자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현금화 하지 않은 것이 멋진 보상을 가져왔다. 수익성 좋은 주식을 조금씩 매각해 - 2018년 기업 지분 중 2%를 매각해 $100억 달러를 모금함 - Prosus는 그 보스의 제국 구축 본능을 충족한 동시에 주주들에게는 Tencent의 성장에 다가갈 기회를 제공했다. Amsterdam에서 상장 됐다는 것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van Dijk의 폭넓은 비전으로 매입 기회를 제공해, Prosus의 가치를 높이고 대기업 할인(conglomerate discount)을 바수어 버린다는 것으로 여겨졌다. 지금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다. 주주들이 Prosus의 존재 이유에 대해 진정한 발언을 하지 않는 한, 이는 결코 행해지지 않을 것이다.
#투자 #주식투자 #텐센트 #Tencent #Prosus #Naspers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