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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브리엘의오보에 Jan 07. 2021

Prefix Home: Screen 테넷

Gabriel's PlayMovie

크리스토퍼 놀란 테넷

크리스토퍼 놀란 ‘테넷’


덴젤 워싱턴의 아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열연한 이 영화는 보고 나서 사람들을 혼란으로 밀어넣어 더 유명해진 영화다. 만일 다시 본다면 이것에 주목해 보자.


주된 이야기: 미래 집단의 인류 말살 계획 저지


순서대로 여러 개의 사건이 진행되고, 각 사건에서 시간 역행이 일어난다.


이 영화에서 시간 역행, 즉 인버전은 엔트로피(유용하지 않은 열)을 활용한다. 열은 고온에서 저온으로 흐르고 엔트로피가 증가한다. 이것이 자연 법칙이다. 인버전은 이를 역행시킴으로써 가능하고, 인버전으로의 전환점이 되는 장소가 회전문처럼 생긴 공간이다.


각 사건에는 시간 역행의 단서, 즉 다음에 진행된 이야기와의 연결점이 항상 노출된다. 오페라 하우스 의자의 총알, 최종 대결 장소로 뛰어들기 전 뒤에서 크락션을 울리며 달려오는 트럭 등이 그것이다. 이런 영화적 장치는 해리포터 시리즈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헬미온이 타임 턴을 돌렸을 때 볼 수 있다. 타임 턴을 돌리고 나서 창 밖에서 누가 돌을 던졌는지 우리는 알게 된다. 


엔트로피의 설명은 아무리 쉬워도 확 와 닿지 않지만 그래도 들어두면 조금 개안 되는 감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https://youtu.be/u1fy8oYN3u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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