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by 미오


허공에 눈 길 준 적 있는가

눈이 간 건지 눈을 놓친 건지


바라는 게 있었겠지

봄에서 여름으로 40에서 쉰으로

사람이 사랑이 날들이


한 장을 못 채울

제목 없는 삶이란 게


공원을 헛돈다




- 미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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