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브런치북

by 한밤

2025년 12월 30일,

요즘 뜨는 브런치북에 제 브런치북이 3위로 소개되었었어요.

너무 놀라고, 너무 설렜습니다.

어떤 통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반짝 떠올랐다가 금방 너울너울 떠밀려 지금은 14위가 되었지만요, 제 마음속에서는 여전히 3위입니다. ㅎㅎ

이 모든 건 갑자기 늘어난 365명의 구독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정말로요.

댓글도 10개씩 달리기 시작해 달아 주시는 작가님들께 감사한 마음에 대댓글을 드릴까 하다가

이미 제 글에서 제 말은 다 쏟아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답에는 겨우 “맞아요”, “감사합니다”, “님 좀 짱인 듯” 이런 말만 주구장창 반복하게 될 제 모습이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요…

그래서 직접 작가님들 브런치를 찾아가 글을 읽고,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구독자님들 50명씩 나눠서 일주일에 한 바퀴씩 브런치를 돌고 있다는 것도, 늦게라도 다 읽고 있다는 것도,

글이 안 올라오면 두 번 정독하고 있다는 것도, 나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고

솔직히… 지금 생색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반짝 떠오른 브런치북과 급등한 구독자 수 덕분에 저는 이미 2025년 마지막 밤에 한밤의 송년회를 개최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었구요. ㅎㅎㅎㅎ

너무 감사한 마음에 좋아하실 만한 글로 보답해 드려야겠다고 생각을 하다 보니,

결국 ‘아… 그래서 임성한 작가님이 눈에서 레이저를 쏘게 되었구나’ 하는 과정까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서 레이저가 발사되기 시작하면 얘기해 주고 떠나기로 약속해요, 우리…

제 브런치를 찾아와 주시고 구독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덕분에 몹시 추운 겨울이 진심으로 따뜻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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