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드작 Mulgogi Nov 09. 2023

쿠바 여행 4. 비날레스 일출, 전망대, 선사시대 벽화


쿠바 여행 DAY3, 쿠바의 수도 아바나 서쪽에 위치한 피나르 델 리오 주에 있는 Vinales는 천혜의 자연으로 유명하다. 1999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비날레스 계곡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과 계곡 사이사이에 담배와 커피를 재배하는 농경지가 펼쳐져 있어 까사에서 보는 경관이 매우 아름다웠다. 전날 일몰을 보며 까사 주인이 차려준 저녁을 맛있게 먹었는데, 비날레스 일출 또한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쿠바 비날레스 여행 DAY3 : 비날레스 일출 감상, 로스하스미네스 전망대, 선사시대 벽화


까사에서 차려준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D 양과 함께 도시 중심가로 걸어 나가 보기로 했다.

까사 뒤편의 도로를 따라 걸어가자니 클래식한 올드 카가 여러 대 쌩하고 지나갔다. 

그 자체로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다.

CUBA 집들도 각 주인의 취향을 한껏 반영한 듯 형형색색이다.

CUBA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알록달록 색채감을 즐기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파스텔 톤 색감들이 예쁘게 묻어나는 집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시티 중심에 도착하자 "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라는

이 명언을 남긴 아르헨티나 출신의 CUBA 혁명가인 체 게바라 Che Guevara와 국기가 걸려 있다.

식당과 미용실 등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과 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활발하다.




로스하스미네스 전망 : Vinales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은 시티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로스하스미네스 라는 호텔  주차장 옆, Vinales 산과 계곡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다. 우리가 머무는 까사의 지대가 높아서 까사에서 보는 광경도 좋았지만, 로스하스미네스 전망대에서 보는 Vinales 풍광은 정말이지 멋졌다. 원래 작은 술집이었는데 159년 카스트로 사령관이 이곳을 본 후 호텔과 전망대를 짓도록 했다고 한다.

Hotel Horizontes Los Jazmines 호텔 로스 하스미네스

만화에서 나올 법한  CUBA의 소가 앉아서 꾸벅 졸고 있다.

전망대에서 Vinales 멋진  전망을 감상 후, 우리는 선사시대 모습을 모사한 벽화를 보러 향했다.

저기 아래 보이는 벽화를 향해 걷고 있자니... 드넓은 초원이 펼쳐졌고 말도 보였다.

벽화는 실제 선사시대에 그려진 그림은 아니고, 1960년대에 선사시대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 아래 브런치 북에서 부족한 설명을 조금 더 가지고 왔다.


「 1960년대 이곳을 둘러본 카스트로 사령관이 커다란 절벽을 발견하고 그곳에 혁명을 위한 그림을 그려달라는 요청으로 완성된 벽화이다. 길이 180m 높이 120m의 벽화는 화가 레오비힐도 곤살레스 모리요의 지휘 아래 인근에 살고 있는 농부 18명을 동원하여 4년 만에 완성한 것으로 선사시대 삼엽충과 공룡부터 현대의 사람들의 모습까지 담아 인간의 혁명적 진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https://brunch.co.kr/@tourson/208 


선사시대 모사 벽화 Mural de la Prehistoria

 



매거진의 이전글 쿠바 여행 3. 천혜의 자연, 비날레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