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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하우스군 May 18. 2022

원스 (Once)

i don't know you, but i want you

이번 영화는 원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통기타를 배우게 됐던 제일 큰 원인이 되어준(?) 영화기도 합니다. 안 봤으면 그 고생(?)을 덜했을 텐데..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번 영화는 보는 사람에 따라 취향을 많이 탈 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짜인 줄거리, 긴장감을 주는 요소, 멋진 액션과 같은 요소는 이 영화에는 없습니다.


예전에 그렸던 원스의 두 주인공

 여백이 많은 영화랄까요? 하지만 이런 영화는 또 그런 맛이 보는 것이 아닐까요?


 중간중간 흘러나오는 잔잔한 노래와 잔잔한 그런 감성들이 은은하게 마음을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갈등이랄까요... 서로 간의 다툼과 분쟁이 없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남녀의 처지나 배경이 은근히 복잡한데도 부담 없이 풀어내는 것도 이 영화의 이런 매력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둘이 내리는 결정이 현실적(?)이라는 것도 이 이야기를 더 아름답게 해주는 요소가 아닐까요?


  영화의 감독님은 다른 영화에서도 음악을 주제로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드셨는데요. '비긴 어게인'이나 '싱 스트리트'가 그의 작품입니다.  분이 만든 모든 영화에서 주인공은 음악과 관련된 도전을 하는데요. 나이나 배경, 상황에 상관없이 오로지 좋아하는 음악을 향한 도전은 아름다워 보입니다.


 비가 오는 날, 빗소리를 들으면서 주인공을 맡은 글렌 한사드의 노래를 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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