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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유

by 밀리터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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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도 죽었고, 카다피도 죽었습니다. 사담 후세인도, 차우셰스쿠도, 결국 모두 피의 대가를 치렀죠. 하지만 단 한 사람, 그 법칙의 예외처럼 살아남은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입니다."

"그는 단 한 번도 공식적인 암살 위협을 받은 적이 없으며, 현재까지도 그 권좌를 완벽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궁금해집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어떻게 한 나라의 독재자가, 그것도 폐쇄된 나라에서 이토록 완벽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걸까요? 오늘 이 영상에서는, 김정은 암살이 사실상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 가장 구체적이고 냉정한 시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CDM



[1부 - 김정은만을 위한 조직, 호위총국의 실체]

김정은 위원장을 보호하는 조직은 단순한 경호팀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의 군대이며, 국가 안의 또 다른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조직의 이름은 '조선노동당 호위총국'. 과거에는 호위사령부로 불렸지만, 현재는 당 중앙의 직접 지휘를 받는 가장 비밀스러운 부대입니다.

호위총국은 북한 내 다른 군대와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김정은 위원장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목적 하나만으로 존재합니다. 병력은 약 3천에서 5천 명 규모로 추정되며, 이들은 모두 최고 수준의 충성심과 전투 능력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부대의 기능은 단순한 경호를 넘어섭니다. 차량 경호, 이동 동선의 사전 정찰, 드론 및 위성 탐지 차단, 근접 저격수 배치, 식사 시 독극물 검사, 심지어는 김 위원장의 체온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감시 시스템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차량 이동 시에는 4~6대의 차량이 함께 움직이며, 실제 김정은 위원장이 어느 차량에 탑승해 있는지는 현장 경호원조차 알 수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됩니다. 동시에 동일한 외형의 차량 행렬이 다른 경로로 출발하여, 외부에서 위치를 특정하는 것을 원천 봉쇄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철저함을 넘어, 마치 움직이는 요새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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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 김정은의 위치는 왜 절대 공개되지 않는가]

지도자의 암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과 위치입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은 전 세계 어떤 국가 원수보다 철저하게 자신의 위치를 숨깁니다.

그는 일정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일정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때도 있으며, 갑자기 일정이 취소되거나 이동 경로가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실제로 행사장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대기 중인데도, 김 위원장이 모습을 보이지 않고 돌아간 사례가 존재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연락은 암호화된 유선 통신으로만 이뤄집니다. 통신 내역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흔적도 없습니다.

그는 종종 전용 열차를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이 열차는 일반 열차가 아니라, 고속은 아니지만 최고 수준의 방탄 및 대공 방어 시스템을 갖춘 특별 제작 차량입니다. 그리고 이와 똑같은 가짜 열차가 동시에 운행되며, 서로 다른 노선을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어떤 열차에 김 위원장이 탑승했는지 외부에서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심지어 김정은 위원장이 특정 건물을 방문하는 경우, 그 건물 전체가 하루 전부터 폐쇄되고, 외부 통신은 차단되며, 그 주위 수백 미터까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됩니다. 이 모든 조치는 몇 시간 혹은 몇 분 만에 실행됩니다.

즉, 김정은 위원장은 예측이 불가능한 움직임과 정보 차단 전략으로, 물리적 접근 자체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위치를 모르면, 암살도 불가능합니다.

[3부 -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도 손을 쓸 수 없는 이유]

CIA, 모사드, 국정원. 이들 정보기관은 수십 년간 수많은 독재자를 추적하고 제거해 왔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의 경우, 그 어떤 구체적인 암살 작전도 실행된 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보가 없습니다.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입니다. 외부 인터넷은 존재하지 않고, 일반 국민들은 스마트폰조차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고위 간부들조차 외부 통화가 제한되며, 해외 파견자들도 상시 감시 대상입니다.

내부 협조자가 암살 작전에 참여할 가능성은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김정은 체제 하에서는 배신의 조짐조차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13년, 김정은 위원장은 고모부이자 권력 실세였던 장성택을 반역죄로 공개 처형했습니다. 단순한 숙청이 아니라, 공개 재판 후 공개 총살이라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처리했습니다.

그 후 장성택 계열로 알려진 인물 수십 명이 줄줄이 처형되거나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졌습니다. 이 사건은 북한 내 모든 간부들에게 경고가 되었습니다. "배신은 곧 죽음이다."

그리고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는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화학무기 VX에 의해 암살당했습니다. 이 역시 북한 정권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두 사건 모두 북한 내부의 권력자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김정은을 거역하면, 국내든 해외든 반드시 죽는다." 이 공포정치는 내부에서 암살 협조자를 만드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4부 - 만약 암살이 성공한다면, 북한은 어떻게 반응할까?]

상상해보겠습니다. 만약 어떤 방식으로든 김정은 암살이 성공했다면, 과연 북한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첫 번째로, 북한은 즉시 계엄령을 선포하고 전면 봉쇄에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국경은 폐쇄되고, 내부 통신망은 차단되며, 고위 간부들의 움직임도 제한됩니다. 이 시나리오는 이미 북한 내부에서 수차례 모의 훈련을 거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번째로,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은 즉시 발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소 수일 동안 정보를 은폐하고, 내부 권력 승계 구도 및 군부 통제 상황을 안정시킨 후에야 발표될 것입니다. 실제로 김일성 사망 당시에도 사망 직후 수일 동안 정보가 차단됐던 전례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보복입니다. 북한은 정권 수호를 위해 '무조건적 보복 체계'를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내부 문건에 따르면, 지도자 유고 시 미군기지나 청와대, 도쿄 등을 향한 탄도미사일 발사 계획이 존재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정은을 암살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북한 체제가 붕괴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오히려 극단적인 불안정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며, 한반도 전체의 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단순한 개인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의 체제이며, 그 체제를 지키는 수만 명의 병력과 시스템, 그리고 공포 정치 위에 존재합니다.

그를 암살하려면 단순한 스나이퍼 한 명이나, 내부 배신자 한 사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체제를 통째로 뚫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합니다. "김정은 암살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불가능한 임무입니다."

이 영상이 흥미로우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깊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출처: https://kimssine51.tistory.com/1402 [김병장네 실시간 이슈: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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