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대 교수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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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대학 출판부가 2024년 올해의 단어로 ‘브레인 롯’(Brain rot)을 선정했다. 이 용어는 소셜미디어와 인공지능이 생산한 저품질 콘텐츠의 과도한 소비로 인해 정신적 상태가 멍해지고, 악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의 사용과 제작을 주로 담당하는 1990 중반 -2010년 이후 출생한 세대가 이 단어를 신조어로 채택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출처 : 2024년 12월 2일 | 한겨레 기사 | 김미나 기자 "멍 때리고 휴대폰 보는 ‘브레인 롯’…옥스포드대 올해의 단어 선정"
BBC에서 “인스타그램 릴스와 틱톡에서 무심코 몇 시간씩 스크롤을 하고 있다면, 당신의 뇌가 썩을 수(brain rot) 있다."라며 심리학자인 앤드루 프시 빌스키 옥스퍼드대 교수가 말합니다. 방학 동안, 자녀들이 쇼츠와 릴스를 몇 시간씩 보고 있다면, 정신적, 지적 상태가 약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 과연 내 의지가 박약해서 만일까요?
빅 테크 기업들의 알고리즘은 생각보다 훨씬 정교하고 치밀하며, 무섭습니다. 보고 싶지 않은 광고, 콘텐츠를 숨기고 제외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스크롤은 무한대로 늘어납니다. 자극적인 콘텐츠들 앞에서 손가락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어른들도 이럴진대, 하물며 어린 스마트폰의 속성을 아직 모르는 아이들은 속수무책입니다. 도파민을 자극을 멈추라는 부모의 잔소리는 귀에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알고도 당하지만 모르면 더 당합니다. 빅 테크 기업에서 일하면서 기술의 양면성을 속속들이 알게 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신념으로 작가는 <포니>라는 그림책을 지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인공지능 폰, <포니>' 와 살고 있는 어린이가 주인공인 책입니다. 작년 말, 챗지피티가 급부상하기 전부터 더미북을 제작했고, 결과적으로는 바짝 다가온 미래를 그린 책이 되었습니다. 인간보다 똑똑한 인공지능이 일상을 지배하는 삶은 어떨까요? 이 어린이는 자기의 생각과 일상을 오롯이 되찾을 수 있을까요?
그림책 <포니> 는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의 양면성, 스마트폰 과의존을 불러오는 원인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어린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고 내 생각을 정리해 봐야 할 책입니다.
그동안 공공 도서관 및 초등학교에서 수백 명의 독자들과 그림책 <포니>를 가지고 인공지능 리터러시 수업을 열었습니다. 작가가 직접 디자인 한 '포니 키트'를 활용해 재미있는 리터러시 교육을 열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과의존을 방지하는 "시간 약속 챌린지"를 하며 디지털 세상을 안전하게 탐험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인공지능 시대, 건강한 디지털 이용 습관을 쌓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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