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말투
다소곳한 자태
느긋한 여유로움
부드러운 이끌림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는
시인의 삶을 드러내는
당신의 고독함과
창작의 고통을 겪어 온
삶의 무게
감히 작가가 되고픈 마음들이
다시 한번
부끄러움으로 찾아온다
내 꿈을 지닌
삶과의 조우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빠져들어 가고 만다
위안의 여지는
평행선 위의 현실
먹고살기 힘든 건
같은 선 위에 있다
그럼에도 궁금하다
시를 위한 현실일까
현실을 위한 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