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무르 베그 구르카니( 1336년 4월 9일~1405년 2월 18일)는 중앙아시아의 몽골인 군사 지도자이며, 티무르 제국의 창시자(재위: 1370년 ~ 1405년)이다. 바그다드, 다마스쿠스, 이스파한, 델리, 앙카라, 사라이, 일설에 따르면 모스크바까지. 14세기의 화려하고 기세 등등한 대도시들이 약 30년 동안 한 사람의 손에 줄줄이 정복당했다. 그가 티무르였다. 칭기즈칸을 존경하고 평생 그의 길을 따르려 했던 그였으나, 티무르는 칭기즈칸보다 복잡한 존재였다. 그의 종족은 투르크였고, 종교는 이슬람교였으며, 그가 받드는 원칙과 법률은 몽골족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