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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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아크릴 펜 (20x30cm)

남들이 뭐라고 하든 말든 내 하고 싶은데로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습니다. 더우면 반바지에 쪼리 신고 큰 밀짚모자에 선글라스 쓰고 출근하고 싶습니다. 점심 먹고 잠이 쏟아지면 잠깐이라도 편하게 낮잠 자고 싶고, 사무실이 답답하면 가까운 커피숍에서 음악과 커피를 마시며 일하고 싶습니다. 맛집에 혼자 가서도 맛있게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먹고 싶습니다......... 만, 자꾸 주위의 시선에 신경이 쓰입니다. 혼자 밥 먹으면 모두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고, 쪼리에 반바지 입고 출근하거나 사무실 자리를 비우고 커피숍에서 일한다면 회사에서 난리 날 거 같고... 이런저런 남들은 나에게 신경도 쓰지 않는데 나 혼자만 이리저리 남 시선을 신경 쓰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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