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성장하는 나

책을 통해 나는 성장한다.

by 하본부

최근 양귀자 작가의 소설 "모순"을 읽었다.


오랫동안 독자에게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다른 책을 읽다가 소설책을 읽으면 손에서 잘 떨어지지 않을 만큼 기타 다른 책들보다 소설책은 다음 페이지가 궁금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특히,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들은 더 그러하다고 볼수 있겠다.


요즘에는 히가시노게이고의 추리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작가만의 특유의 글을 쓰는 패턴이라고 할까,

손에서 뗄 수가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사건의 연속과 반전의 매력이 있다.

예전에는 책을 읽게 되면 무조건 자기계발서나 경영, 경제 관련 책을 읽어야만 된다라는 나름 강박관념이 있어서, 그런류의 책들만 찾고 읽었던거 같다.


하지만, 아무리 베스트셀러라고 하더라도 속도감이 떨어지고 한번 읽어도 이해가 잘 안가는 책들도 있어서,

진도가 나가지 않고 한번을 읽으면 다시 읽고 싶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최소 한달에 3권 이상 책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책값이 예전보다는 비싸진 느낌은 있지만, 밥 한끼 해결하려면 만원으로도 부족할 수도 있는 현재 물가를 고려해볼 때,

흔히 이야기들 하는 마음의 양식인 책이 비싸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수학능력시험 초기 세대인 나는 언어능력을 준비하면서, 확실히 어릴때 책을 많이 읽은 친구들은 문제를 푸는 속도감과 정확성이 나름 높았던 기억이 있다.

암기는 잘하지만, 배경지식이 많이 부족한 나로서는 수능시험은 굉장히 어렵게 다가왔었다. 수능시험을 볼때 다른 영역도 어려웠지만, 언어영역은 특히, 나를 90분 내내 괴롭힌 기억이 난다.


"모순" 주인공 안진진이라는 1인칭 관찰시점에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주인공의 관점에서 주변이야기가 시작되며, 배경으로 볼때 1990년대로 보여진다.

집에 잘 안들어오고, 술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예전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가 떠올랐다.

쌍둥이 어머니와 이모의 삶을 비교하면서, 사고뭉치 가족들을 위해 생활고를 걱정하며 억척스럽게 변해버린 엄마와 풍요로운 생활을 하는 이모의 비교되는 삶을 표현하고, 결국 각자의 관점에서 행복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결국 본인은 본인에게 없는 풍요로운 삶을 위해 배우자를 택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삶의 행복의 기준은 각자의 상황에 따르다. 부족함이 없이 살아도 꼭 행복한 것은 아니며, 힘든 생활을 해도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 소설을 읽고 행복은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행복을 찾으면 되고, 그 행복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만의 행복의 기준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면 좋지 않을까, 단, 행복의 기준은 낮아야 한다.


이렇게 책 한권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크다.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책을 통해 우리는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바가 크다.


나같은 경우, 독서를 통해 말을 할때나 발표를 할때 책속의 주요 내용을 기록하지는 않아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이 많이 생각나 표현력이 좋아지고, 그러다 보면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다.

책을 통해서, 언변 능력도 좋아지고, 책속의 내용들을 통한 간접경험으로 성장하는 나를 발견한다.


책은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지탱해주는 수많은 멘토이다. 책 한권에서 우리는 한명의 멘토를 만날 수 있다. 이것이 독서의 힘이고 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