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댄스 메이트야.
넌 춤 연습 어떻게 해? 혹시 드릴 연습이라고 알아?
운동에서 어떤 기술을 완전히 체득하기 위해 반복적인 연습을 하게 되는 것을 드릴(Drill)이라고 한대. 어렵고 안 되는 부분을 드릴처럼 될 때까지 반복해서 뚫고 나가는 것.
요즘 나는 운동(플랭크)과 춤으로 몸으로 해내는 매력을 깊이 느끼고 있는데, 그 포인트가 이 드릴 연습 후 해냈을 때 오는 쾌감 때문이었어.
학원에서 배우는 모든 곡을 다 열심히 할 수는 없었어. 엄마 역할과 해야 할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포기한 곡도 많았거든. 하지만 시간과 마음적 여유가 생겨서 집에서 연습할 수 있을 때는 동작의 구간을 잘라서 영상으로 만들고, 드릴로 파듯이 반복하고 또 반복했는데, 이렇게 하니까 확실히 동작 습득력이 좋아지더라.
유튜브 하려고 배운 영상 편집 프로그램 '키네 마스터'를 춤 연습하는 도구로 엄청 활용했지. 키네 마스터는 핸드폰으로 어렵지 않게 영상 편집이 가능한 앱이라서 배워두면 여러모로 유용해.
춤 반복 연습할 수 있는 드릴 영상 만드는 법
학원 선생님이 연습할 수 있도록 연습 영상을 공유해주시면, 키네 마스터에서 영상을 불러오고 동작이 안 되는 구간을 잘라서 (보통은 10초) 배속을 0.7-0.8 정도로 느리게 한 다음, 5번 정도 반복해서 붙여 넣어. 그 뒤에 이어서 1배 속의 영상을 5번 정도 붙여 넣는 식으로 드릴 연습 영상을 만들었어. 그러면 한 동작 당 1분-2분 정도의 영상이 만들어지는데, 그런 짧은 영상이 15개 정도 모이면 한 곡이 돼. 영상이 길지 않으니까 틈틈이 하나씩 익숙할 때까지 반복하는 거야.
이렇게 하면 어려운 동작을 천천히 몸으로 먼저 이해할 수 있고, 그다음 보고 따라 할 수 있어. 느린 배속 따라 하기에 익숙해지면 1배속으로 반복하면서 연습을 이어나가.
내 몸이 그 동작을 익숙하게 느낄 때까지 무한 반복해. 처음에는 어색하고 안 되는 동작도 반복하면 되긴 되더라. 디테일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의 아이패드 동영상 폴더에는 그렇게 만든 연습 영상들이 조각조각 엄청 저장되어 있어.
드릴 연습할 때 보면 동기 부여되는 영상
헨리의 연습법
안되면 될 때까지
내가 헨리의 팬이기도 하지만, 무언가 하기 싫고 잘 안될 때마다 찾아보는 영상이야. 그의 노력하는 태도가 내게 동기부여를 주고, 긍정적이고 유쾌한 귀여운 헨리를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 한번 봐봐.
연습 중 아주 빠르고 어려운 구간이 나오자 헨리가 당황하는데, 잠시 기타를 치며 분위기와 기분 전환 한 뒤, 안 되는 부분만 꼼꼼하고 집요하게 연습 또 연습, 반복 또 반복하며 노력하더라. 감동적이었어! 노 포기 정신으로 결국 해내는 헨리! 멋지더라.
시간만 투자하고 열심히 하면 다 된다고 생각해요
-헨리-
지난주에 다크비의 '왜 만나' 앞부분을 배웠는데, 어렵기도 하고 기억이 안 나서 따로 연습했어. 드릴로 뚫듯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내 동작과 박자가 맞아서 뿌듯함이 솟더라!
즐겁게 잘하고 싶은 욕구와 한 번씩 몸으로 느끼는 성취감, 이 맛에 연습하고 춤추고 있어. 좋아하는 만큼 즐겁게 해 나가기를 바라! 나와 너는 잘하고 있다.
우리 춤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상상해 봤어. 작년에는 혼자 연습하고 집에 추는 걸로 만족했는데, 올해는 춤으로 릴스나 숏폼도 도전해 보고 싶어.
물론, 할 수 있는 만큼~ 즐겁게!
-오늘도 즐겁게! 춤을 사랑하는 왕초보 카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