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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주 Oct 06. 2021

그대에게 하는 말

꽃을 보라

언젠간 알 것이다.
그리고
후회하게 될 것이다.

알게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알고 싶지 않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아하는 그대에겐
시간, 시간 좋게 흘러가겠는가.

꽃을 곁에 두고도 모르는 그대에게
보라고 해도 보지 못하는 그대에게
더 이상의 설득은 없을 것이다.

그대는 곁에 있는 꽃을 보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할 것이지만,
나는 이제 너를 향한 시선을 거두고
내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들과

또 다른 아름다운 꽃들을 찾아 나서야겠다.

#그대에게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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