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량의 감소와 우울감의 증가에 따른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고령화가 심화되는 사회에서 치매는 지역사회가 극복해야 할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사회적기업 (주)꿈틀(대표: 박범준)에서 개발한 학습 콘텐츠 <오늘도 공부>가 지자체 및 기관의 우수 사례를 견인한 것을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2020년도 발행을 시작한 <오늘도공부>는 2021년에는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센터를 시작으로 성동구 사근동노인복지센터, 노원구 치매안심센터, 은평구 노인일자리센터, 대전충남권역 건강보험공단 산하 53개 재가 요양 기관에 콘텐츠를 제공했다.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외솔)는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우수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전달받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건입동 내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재택학습 프로그램'은 2020년 9월부터 <오늘도 공부>를 활용해 운영됐다. 특히 제주대학교 윤홍옥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인지-정서 효과성 검증 연구’를 공동 진행한 결과 참여자의 대부분이 인지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와 인지능력 향상을 돕는 ‘데일리 홈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0년도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중앙 치매센터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치매안심센터로 전화 예약 후 무료 치매검사가 가능하다. 치매 판정을 받으면 전문 의료기관으로, 경도 인지장애 판정을 받으면 인지 강화 교실로 연결하여 증상의 악화를 막고 지속적인 관리를 돕는다. 정상 판정을 받은 경우에 매월 <오늘도 공부>를 배송하여 따라 쓰기, 기록하기, 두뇌활동 촉진 등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학습들을 집에서 꾸준히 할 수 있다. 프로그램 담당자인 전하얀 작업치료사는 “어르신들이 집에서 TV 보는 게 활동의 대부분이었는데, 매일매일 해야 할 과제가 생겨서 활력이 생기고 성취감을 느낀다고 해서 만족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오늘도 공부>는 (주)꿈틀이 개발한 치매예방 재택 학습 프로그램이다. 의학 및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발한 일일학습지를 통해 매일 좋은 글을 펜으로 직접 쓰고, 컬러링, 미로 찾기, 낱말풀이, 수학 풀이 등 지적 활동을 하게 한다.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으로 사회활동이 더욱 줄어든 고령 어르신들에게 비대면 자기 계발과 외부 접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치매예방과 돌봄 효과를 제공해 개인 구독자뿐 아니라 지자체 및 관련 기관에 큰 호응을 얻었다.
(주)꿈틀은 2015년 설립되어 ‘모든 삶은 기록할 가치가 있습니다’라는 모토로 평범한 어르신들의 자서전인 ‘기억의책’을 제작해온 문화콘텐츠 분야 사회적기업이다. 현재까지 약 200종의 ‘기억의책’ 발행했고 2018년, 2019년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천 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 캠페인 진행을 하며 자서전 만들기 강좌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 기념도서 출간 등 전체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시니어 분야 콘텐츠 기획력을 바탕으로 부모님의 치매를 예방하는 일일 학습지 <오늘도 공부>를 2020년도에 론칭하여 월간으로 발행하여 정기구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