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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MO Sep 13. 2023

#제주도


#제주도 #삼다도 #바람 #돌 #여성 #그림이민호


제주도를 바람, 돌, 여성이 많아 삼다도라 한다.


바람은 할큄이다.

쉽사리 생의 터전을 내어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방풍목인 삼나무를 빼곡히 심어야 하고 집의 지붕은 낮게 해야한다.


돌은 척박함이다.

딱딱한 화산석을 깨트려 갈고 갈아야 밭과 과수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여성은 투쟁이다.

거친 바다에서 세상을 떠난 남성의 노동까지 함께 해야했고 거친 바람과 척박한 땅 위에 삶을 세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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