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울한 기분이나 의욕 저하 따위가 지속되는 정신 이상 상태의 하나이다. 과거 DSM-4에서 조증과 함께 기분장애로 분류되었으나, DSM-5에 와서는 우울장애로 분리되었다. 주요 증상은 우울한 기분, 흥미나 즐거움의 감소, 공허감, 무기력함 등이며, 이 밖에도 몸무게 증가 혹은 감소, 불면증, 두뇌회전 저하, 피로, 절망, 주의집중 저하,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다. 증후군으로서 우울장애는 다양한 영역에서 개인의 기능을 훼손시켜 가족, 학교, 회사 등에서 적응 수준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심각한 정신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