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밤사이 티브이를 보는데 애플워치가 심박수 증가했다며 경고를 하더라.
2. 윤석열 대통령이 왜 계엄령을 시도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의 워딩을 보면 민주주의의 모든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발언의 흐름을 따라가 보면 본인은 국가를 위해 아주 애를 쓰고 있고 그것을 방해하는 '반국가세력'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이게 그의 머릿속에 들어 있던 생각인 건지 주변인에게 속은 건지 모르겠다.
3. 어쨌든 계엄은 실패했다. 여기서 너무 많은 의문이 생긴다.
왜 그날 그 시간에 계엄을 발표했을까. 국회 본회의 일정이 진행되는 중이라 국회의원들이 국회 인근에 있는 사이에? 차라리 새벽에 하지 않고?
무장한 군 병력이 헬기를 타고 국회의사당에 '침투' 했는데 꽤 오래 대치하다가 유리창만 깨고 돌아갔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가버렸다. 이는 비삼계엄의 기본 요건인 군대조차 장악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국회의사당 입구를 막다가 열었다가 하는 것을 보면 경찰 역시도 장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장악당한 언론, 통신이 없었다. 이것이 자신감인지 무능력인지 모르겠다. 본인이 하는 행동을 많은 사람들이 보면 지지할 거라는 생각이라면 웃음 밖에 나올 것이 없고 전시에 준하는 비상계엄을 발동하면서 그것들을 장악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 반역'을 저지른 무능력자가 강력하게 의심된다.
4. 결국 그는 실체적 권한은 하나도 없었고 오직 선언밖에 할 수 없었다. 이런 모습이 윤석열 정부 내내 반복된 현상이라 생각된다. 실권은 하나도 없는 대통령. 누구도 따르지 않는 리더.
5. 윤석열 대통령은 최후의 수단으로 조커 카드를 썼다.
6. 지난밤 말도 안 되는 소동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크게 다친 사람이 없었다.
7. 윤석열 대통령의 손에 카드는 몇 장 남아 있는 것 같지만 불행히도(혹은 다행이도) 그의 앞에는 '코인'이 하나도 없다. 그곳에 '개털'이 앉을자리는 없다. 스스로 물러 나던가 볼썽사납게 내동댕이 쳐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