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형 Apr 30. 2024

[혼자 살기 그림일기] 소소하지만 큰 행복

이제 첫째의 독점욕이 시작되는가!!

언니랑 나랑은 17개월 차이라서 내가 태어났을 때

언니는 엄마 껌딱지였단다. 나는 둘째라 곧 막내 남동생이 태어났다. 둘째들은 위아래로 치이다 보면 독립적이고 적응력이 좋아진다고 한다. 나도 아주 독립적인 편이다. 대학 졸업하고 직장도 안 구하고 집도 안 구하고 50만 원을 들고 짐 싸서 서울로 올라간 후 10년 동안 그냥 살아버린 경험이 증명하듯 특별히 보살핌과 돌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어디서나 잘 적응하고 살아간다. 사람과 물질에 기대는 게 적으니 충분조건이 아주 쉽게 충족되고 불행해지는 한계가 높다.


매거진의 이전글 [혼자살기 그림일기] 송도놀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