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6일 몽골 고비사막 + 테를지 투어 정리
1일차 : 오전 6시 반 경 공항픽업 -환전 및 마트장 보기 -욜링암 승마
2일차 : 점심 식사 및 마트장 보기 - 고비사막 -홍고린엘스 낙타 타기
3일차 : 현지 식당 점심 식사 및 마트 장보기 - 바양작
4일차 : 현지 점심 식사 및 마트장 보기 -차강소바라가
5일차 : 테롤지 이동 -마트 쇼핑- 독수리체험 – 절 - 칭기스칸 동상 -거북바위
6일차 : -울란바트로 이동 -국영 백화점-공항 드랍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 차에서 골아 떨어진 사람들을 보며 낭만적이라 생각했다. 별을 보러 이곳까지 왔으니까. 덕분에 뒤늦게 지는 해를 바라다보며 조금만 인내하면, 곧 머리 맡에 별들이 떨어지는 풍경을 맞이할 수 있었다. 게르 옆 아스팔트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바라본 밤하늘, 산책하는 길에 바라본 밤하늘, 차강소브라가 의자에 앉아 봤던 밤하늘, 숙소 바닥에 누워 하염없이 바라본 밤하늘, 캠프파이어 하며 바라본 밤하늘. 가만히 하늘을 멍하니 보다 보면 별똥별이 쏟아지듯 내렸다. 별들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나에게 필요한 시간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욜린암-에서 말타기는 환상적이었다. 누군가는 자연에 취한다고 표현했는데, 그야말로 독수리들의 낙원이자 양들의 천국이었다. 더군다나 몽골 현지인들이 방문하는 곳은, 찐! 일정이 끝난 뒤 가이드가 손수 차려주는 식사는 대만족 이었다, 수놓아진 별들을 바라보며 라면은 스위스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각종 종류의 거기들을 섭렵 어떤 사람들과 함께 냐는 중요 모난 사람들이 없었다. 쏟아지는 별과 붉게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며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이제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만 가보면 된다. 세계 3대 사막이라 불리는 아타까마(칠레), 그리고 고비 사막은 와 봤으니까. 몽골은 어디를 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평야와 사막, 하늘, 구름이 있었다. 그리고 홍고린엘스에 도착해 사막을 올라 가는 길 내내 모래 바람과 싸우며 걸었다.
못 보던 서양 사람들이 전부 이 곳에 모여 있는 듯 했고 위를 보니 더이상 오르지 못할 것 같아 잠시 멈춰 쉬기도 하고, 한참을 참고 올라가다 잠깐 서서 뒤를 돌아보기도 했다. 그렇게 한걸음씩 오르다 보니 정상에 닿았다. 끝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이전과는 또 다른 세상이었다. 일행들이 하나씩 올라오는 것을 박수 쳐주고, 응원 해주니 어느 덧 해가 질 때가 찾아왔다. 잠시지만 사막 정상에서 하늘과 구름, 넓은 초원을 바라보고 있으니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저 힘들게 사막을 오르내리고, 무서워하고, 즐거워하고 슬퍼하며 다양한 감정들이 오고 가는 걸 지켜보았다. 평소 머릿 속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을 때 떠나서 그런지 이번 여행에선 그냥 아무 생각하지 않고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고 싶었다. 그렇게 떠난 여행이었는데 몽골의 끝없이 펼쳐진 풍경 속에서 잠깐 그렇게 있을 수 있었다. 몽골이니까 가능했으리라.
그간 먹었던 식사들과 숙소. 생각보다 너무 좋아 깜짝 놀랬다. 심지어 전통 게르에서는 못 씻을 줄 알고 일회용 수건과 패드 샴푸까지 챙겨갔었는데, 결국 한 번도 쓰지 못했다(그만큼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전부 잘되어 있었다!) 우리나라 만치 물이 콸콸 나오거나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온수나 어느정도 물줄기는 보장되는 샤워여서 행복했다. 우리는 남자 4, 여자 2명이라 항상 게르 2개를 잡아주셔서 남, 녀 이렇게 나눠서 잠을 잤다.
패키지 투어가 좋은게 하루 3끼를 다 챙겨주는 건데, 식사의 70%는 한식으로 채워졌다. 중간중간에 현지식을 맛보고 싶다 혹은 중학생이 일행 중 있었는데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마트 안에 있는 피자집을 가기도 했다. 3-40% 정도 몽골음식(이라 쓰고 양고기가 읽는다. 대부분 양고기가 들어 있었기 때문에) 을 맛보는 게 딱 좋았다. 생각보다 고기 냄새도 덜했지만 아무래도 기름기가 많다보니 많이 못 먹기도 했다. 이때 가이드의 역량도 엄청 중요한데, 식당 선정과 더불어 저녁 식사가 나오지 않는 게르에서는 직접 취사를 해야 하기 때문.
다행히 골든지구 여행사의 나야 가이드는 한국 거주 경험이 오래 있어서 삽겹살과 닭볶음탕은 물론 아침으로 미역국을 해주기로 했다. 아래는 투어 중 먹었던 만찬들 사진(우리는 매일 밤 시원한 맥주와 몽골 말소주를 즐겼다)
그 밖의 몽골 여행 팁! 보통 4-6인실 게르를 사용,
안대와 귀마개 있으면 정말 유용함.
밥 먹을때 함께 먹을 김, 반찬, 고추장, 양고기 베이스가 힘들수도..
(이건 마트에서 매일 장 볼 때 구매 가능)
환전은 100-150달러 정도가 알맞는 듯. 일행 중에 카드만 쓰신다는 분이 계셨는데 나중에 함께 장을 볼 때 현찰이 필요하기도.
또한 매일 5시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컬투쇼 다운받아가거나
지루함을 이길 수 있는 게 있음 좋음! 중간에는 대부분 비포장 도로기 때문에
책을 보거나 하는 것은 무리 일수도.
모래 사막 썰매를 탄다면 무조건 워터밤 고글(썬구리를 써도 모래를 다 맞음)과 귀와 코에서 계속 나오는 모래를 제거해줄 면봉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