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을 개선시킨 전설의 3310 폰을 재출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 노키아는 지난 일요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행사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2000년 대 출시했던 전설의 노키아 3310을 재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새로운 핸드폰 생산 라인 출시를 위해 핀란드 제조회사 HMD 글로벌과 손을 맞잡았다. 즉, 새로운 노키아의 제품 라인은 노키아가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핀란드 회사 HMD 글로벌이 제조하고 라이센스를 따오는 형식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의 마지막에서 HMD 글로벌의 CEO인 아르토 누멜라는 "한 가지 깜빡할 뻔한 사실이 있다." 고 말하며 노키아 3310의 출시를 깜짝 발표했다.
새로 출시된 3310 핸드셋은 기존 출시되었던 모델보다 배터리 기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누멜라는 새로 출시된 3310 모델은 약 한 달간의 대기모드 상태와 22시간의 통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 6은 10일 간 대기모드가 지속될 수 있으며 14시간의 통화가 가능하다.
누멜라는 이 배터리 시간의 연장이 기존 출시된 핸드폰보다 가장 향상된 점이라고 밝혔다.
노키아 3310의 색상은 검정, 빨강, 노랑, 회색 총 4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노키아는 2메가 픽셀의 카메라와 겨우 16기가 바이트의 메모리를 장착할 것이다. 노키아 3310의 출시 가격은 49유로(한화 약 5만 8천 원)로 예상된다.
노키아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새로운 3310 모델에는기존 노키아 모델에 탑재되어있던 인기게임 "스네이크"가 함께 장착될 것이다.
노키아는 또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노키아 5와 노키아 3의 출시와 노키아 6 스마트폰의 글로벌 론칭을 알렸다.
노키아 6은 중국에서 출시 후 23초만에 품절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앞으로 출시할 국가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누멜 CEO가 말했다. 노키아6는 5.5 인치 디스플레이에 4GB RAM과 64GB의 용량을 탑재했다. 노키아6는 229유로 (한화 약 27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노키아3은 5인치 HD 디스플레이에 8MP의 셀프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며, 가격은 약 139유로이다.
노키아의 모든 스마트폰 라인은 2017년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모두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버전 '누가'가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역시 노키아의 데모구역 (신제품 쇼케이스)에서 가장 인기있던 제품은 노키아 클래식이었다.
상기 기사는 영문기사를 엮어 재번역한 기사입니다.
원문 링크
[Nokia is re-releasing the classic 3310 with a camera and even better battery life ]
by Business Insider by jcook@businessinsider.com (James Cook) ㅣ 2017년 2월 27일 10:32 (한국 시간)
[Nokia and HMD reboot the Nokia brand across mobile and smart home]
by Mike But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