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달무지개 Dec 07. 2020

부모의 시간도 흐른다

열두 번째 생각

나는 자주 부모님의 시간도 흐르고 있다는 것을 잊는다

그들도 나와 함께 나이 들어가고 있는데

내가 나이 드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내 나이 마흔,

부모가 마흔이었던 때를 생각한다

내 나이 듦에 아쉬움보다

부모의 나이 듦이 더 아쉽다


이제 그들이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온다



매거진의 이전글 기억보다는 기록을 하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