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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욕꼬질이들 Dec 19. 2022

안 어울리는 컬러 어울리게 입는 10가지 방법

퍼스널 컬러 ep.8

안녕하세요 여러분,


옷을 입다보면 컬러가 안 어울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은지 거기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옷 잘 입는 분들도 많이 많이 하고 계시는 방법들이고 여러분도 일상 속에서 알게 모르게 잘 하고 계셨던 방법일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안 어울리는 컬러 잘 소화하는 10가지 방법에 대해서 모두 다 알려 드릴게요


들어가기 앞서서 연예인 분들 분석한 사진자료는 조명 메이크업 그리고 제가 지금 말씀드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실제로 연예인 분들을 진단해봤을 때는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첫 번째. 어울리는 컬러를 섞는 방법

손예진 님은 여름라이트 타입인데 노란기가 너무 강하다 보면 여름라이트에게는 너무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너무 숭허게 나온 제 얼굴 캡쳐본은 가립니댜..

그런데 여름도 소화할 수 있는 흰기가 많이 들어간 분홍색을 위에다가 딱 입는 거예요


제니 님은 가을뮤트 톤이에요

(이 분들 다 무슨 톤인지 궁금하시면  제가 올린 전 글들을 확인하시면 된답니당)

제니 님이 그냥 화이트를 입었을 때는 썩 피부톤이 좋아보이진 않아요. 그런데 뮤트톤의 연두색을 위에 입으니 피부톤이 달라 보이네요.

이렇게 나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를 섞어서 입는 것 좋은 방법이에요.

아이린 님도 블랙이 엄청 잘 어울리는 분은 아니지만 로고 색깔이 밝아서 완전 생블랙을 입었을 때 보단 밝아졌고, 점퍼를 여름브라이트에 어울리는 색깔로 입으니까 블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부톤이 살아납니다.

고은 님도 자켓과 넥타이가 퍼스널 컬러에 썩 잘 어울리는 컬러는 아니지만 얼굴 근처에 있는 톤 다운된 하늘색셔츠로 피부톤에 어울리게 스타일링을 하셨고요


두 번째. 메이크업


색조가 많이 들어가는 메이크업이 뭐가 있을까요?


섀도우

볼터치


이 있죠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건 립컬러예요

피부에 얼굴(?)과 이목구비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목구비에 어떤 색조로 메이크업을 하느냐에 따라 피부톤이 많이 달라질 수 있고요.

옷이 퍼스널 컬러에 조금 안 어울려도
나에게 어울리는 컬러로 메이크업을 하면
‘탁'하고 형광등을 켠 것처럼 피부톤이
건강하게 보이는 거죠


아래 예시들을 보시면 나에게 어울리는 립컬러가 옷보다도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어요

수지 님과 아이유 님도 어울리는 컬러가 아니지만 립컬러 쨍하게 브라이트 톤으로 밝혀 주셨고,

 아이린 님은 조금 더 쨍한기가 들어가면 더 예쁜 브라이트 타입이고

고은 님은 보통 여름뮤트로 진단이 되는데, 왼쪽 사진에서는 아예 웜톤으로 화장에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하는 바람에 피부 톤이 균일해보이지는 않아요.

만약 메이크업 색깔이 달라졌다면 같은 옷 색깔도 더 잘 소화할 수 있었을 거예요


세 번째. 헤어 컬러

얼굴에 있는 게 눈 코 입 이라면 그 다음으로 가까이 붙어 있는 건 헤어이니, 헤어 컬러가 매우 중요합니다.

채영 님은 대비감이 너무 너무 잘 어울리는 분이라고 이전 컨텐츠에서 말씀드렸어요

아우터가 채영 님에게 그리 잘 어울리는 컬러는 아니지만 백금발에 가까운 헤어컬러로 대비감을 주고, 이너로 화이트 티셔츠를 입어서 겨울 브라이트에게 잘 어울리는 색깔로 혼합해서 스타일링 했어요.

이성경 님도 가을 뮤트라서 블랙이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잘 어울리는 헤어 컬러를 찾아서 어울리게 연출하셨고요.


네 번째. 주얼리 활용하기

귀걸이 목걸이도 얼굴에서 가까이에 있는 부분들이죠.

주얼리는 보통 광택감이 있잖아요

어두운 컬러를 입었을 때 목걸이나 귀걸이가 있으면 얼굴빛을 조금 밝혀 줄 수 있어요

정은채 님도 올블랙이 썩 잘 어울리는 않지만 잘 어울리는 실버 주얼리를 착용해서 피부톤을 예쁘게 만들었고,

이효리 님도 화려한 주얼리를 잘 소화하세요


다만 꼭 화려한 주얼리만 활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사람마다 화려한 주얼리가 안 어울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건 여름 톤의 퍼스널 컬러를 가진 많은 분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김고은 님을 보시면 단아하고 은은한 매력이 잘 어울리는 분이잖아요.

이목구비나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요.

그런 분들이 저렇게 화려한 볼드한 주얼리를 하면 오히려 얼굴보다 주얼리가 더 돋보이면서 시선이 빼앗길 수가 있어요

웜톤인데 쿨톤의 주얼리를 착용하거나, 쿨톤인데 웜톤의 주얼리를 착용했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김고은 님은 얼굴 근처에 딱 달라붙는 작은 링이거나 아니면 조금 더 크더라도 저 정도에 사이즈와 무드가 잘 어울리는 분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섯 번째. 대비감(패턴) 활용하기 

채영님, 대비감 너무 잘 어울리죠

이성경 님도 화려한 패턴을 잘 소화하시고요

이렇게 안 어울리는 컬러는 어울리는 컬러와 함께 있는 패턴을 활용하면 좋아요.

어두운 컬러가 어울리지 않는 다면 밝은 컬러들이 섞여서 전체적인 컬러를 밝히는 것도 좋고요

한편 아이린 님은 제가 봤을 때 엄청 화려한 패턴은 덜 어울리고, 좀 더 잔잔하고 정제된 패턴들이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어떤 패턴이 잘 어울리는지는 사람마다 케바케이기 때문에 알고 싶다면, 컬러가 다양한 매장에서 좋아하는 컬러나 비슷한 컬러의 상의 중에 제일 화려한 패턴 하나, 은은한 패턴 하나, 그리고 단색 하나를 입고 눈썰미 좋은 친구들에게 물어보시면 돼요.

만약 그게 귀찮다면 만약 화려한 패턴에 손이 안 가거나 패턴을 입더라도 은은한 패턴만 즐겨 찾는 경우에는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나한테 잘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고 있을 확률 높기는 하고요.

제가 지금까지 만났던 수강생분들도 대체로 그러셨어요.

그러니까 패턴있는 옷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면 내 본능을 믿고 조금씩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섯 번째. 얼굴에서 최대한 색깔을 멀게하기 

컬러가 얼굴에 가까이 붙어 있을 때보다는 얼굴에서 멀어지면 피부톤이 더 좋아보일 수 있어요

얼굴 바로 아래쪽이 아니라 제니 님이 입은 것처럼 파여있어도 괜찮아요


일곱 번째. 소재를 활용하는 방법

노리끼리한 컬러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반짝이는 비즈 가 포인트로 있거나 트위드 소재를 고르면 어울릴 수 있어요

채영 님의 시스루, 아이유 님의 레이스 혹은 쉬폰 같은 소재들도 피부톤이 살짝 보이면서 얼굴에서 멀어지는 방법들 중에서 하나에요


여덟번째. 광택감 

조명 때문에 밝게 보이긴 하지만 이런 블랙 티셔츠 일 때랑

이런 새틴 블랙일 때는 밝은 빛이 반사가 되면서 안 어울리는 색깔이더라도 잘 어울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왜냐면 좀 더 밝아졌기 때문이죠

자켓도 정장류 자켓은 그냥 티셔츠 보다는 광택감이 나면서 살짝 색깔이 밝아 보여요

가죽도 광택이 있기 때문에 컬러가 밝아지면서 조금 더 잘 어울리는 색깔이 될 수 있고요

패딩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랙이 맞춰 입기도 쉽고 시크하고 분위기 있고 스타일리시한 색깔이라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쉽게도 제가 진단을 해봤을 때 블랙이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분들이 정말 드물었어요.


그래서 블랙이나 어두운 계열을 좋아하는데 입을 때마다 피부톤이 죽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드시면 이런 식으로 코디에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홉 번째. 아우터로 입기

아이유 님은 봄 브라이트 타입인데, 가을 뮤트의 베이지 컬러를 입었어요

이너보다는 도톰한 소재의 아우터로 입었을 때 컬러가 빛에 반사되면서 좀 더 잘 어울리는 컬러가 될 수 있습니다

패딩 후드에 달려있는 퍼가 내게 잘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면 패딩 컬러가 어울리지 않더라도 잘 어울릴 수 있고요


열 번째. 전체적인 톤&무드 통일

 마지막은 전체적인 톤과 무드를 통일하는 거예요

연예인 분들이나 메이크업을 잘하는 분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타입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나연님도 쿨톤이지만 웜톤 화장을 즐겨 하세요

베이지 중에서 회기가 많이 들어가고 노란기가 빠진 컬러의 상의로 전체적인 톤앤무드를 맞춰 주니까 웜톤 컬러의 메이크업도 더 잘 소화할 수 있어요

고은 님도 메이크업과 무드를 통일을 하니까 어울리게 연출을 할 수 있고요


제가 좋아하고 즐겨보는 윤그린 이라는 유튜버 분이 인스타그램 소개란에

퍼스널 컬러 몰라요 예쁘면 다 제겁니다

이렇게 적어두셨는데 저는 그 얘기가 와 닿았어요

물론 퍼스널 컬러에 딱 맞게 했을 때는 비교적 노력을 덜 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화장 두 번 할 거 한 번 할 수 있고, 무너졌을 때도 자연스럽게 무너지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입고 싶다는데 뭐 어쩔 거야 하는 마인드가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갓이유라서…?! 노농

아이유 님의 짙은 버건디 립스틱도 분위기 있고 매력 있잖아요


제가 퍼스널 컬러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잘 어울리는 컬러와 쇼핑몰들을 앞에서 소개를 드렸지만, 어울리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컬러가 있다면 마음껏 즐기면서 일상에서 다채로운 컬러들을 활용할 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 컨텐츠를 제작해 보았어요.


저는 우리 나라의 아름다움이 보다 다양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우리가 사는 현실에는 모두 연예인 같은 분들만 사는 게 아니니까요.

제가 봤을 때 연예인 보다 더 예쁜 자기만의 아름다움을 각자가 다 가지고 있기도 해서 그걸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채널을 운영하는 이유도 있거든요.


결론은,

너무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보다는, 각자의 매력과 개성이 있는 스타일 분석을 요청해 주시면은 최선을 다해서 알려드릴게요!! xD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각자의 매력과 개성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날까지 저는 좋은 컨텐츠 들고 찾아 오겠습니다  


그럼 빠잉~



풀 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eGZau8iMOfk

알고 보면 쓸모가 많은 패션 채널 코디제니(무료구독): https://bit.ly/2TjIJ7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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