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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이 친구 되는 일

서로의 마음을 얻는 것

by 하룰

서로의 마음을 얻는 것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마음을 얻는 일이다.


마음을 얻는 것,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그 어떤 재물을 얻는 것보다도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재물은 손에 쥐면 금방 알 수 있고, 물질적인 결과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고, 때로는 그 속마음을 알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마음을 얻는 일은 그만큼 고난도다.


우리가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그 마음을 자연스럽게 얻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진정성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 있어서 어떤 목적이나 이익을 전제로 삼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은 그 무엇보다도 진심을 가장 잘 알아차린다.


어떤 일이든 ‘좋아서’ 하는 마음에서 진심이 느껴진다면, 그 마음은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그리고 그 마음이 친구가 되어, 결국은 깊은 관계로 이어진다.


우리는 때로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려 하기도 한다.


그러나 마음을 얻는 가장 진실한 방법은 우연히, 그리고 목적 없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상적인 대화나 행동 속에서, 어떠한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에서 마음은 열리게 된다. 때로는 작은 친절이나 세심한 배려가 그 사람에게는 커다란 의미로 다가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마음과 마음이 친구가 되는 순간이다.


마음이 친구가 되려면, 그 마음은 꾸밈없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우리는 어떤 관계를 유지하려 할 때, 너무 큰 기대를 가지거나 계산적인 마음을 가지면 오히려 그것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진정성이 중요한 이유는, 마음이 서로에게 닿는 데 있어서 그것이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방식이기 때문이다.


무리 없이, 인위적이지 않게 흐르는 감정 속에서 진정한 연결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마음과 마음이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결국 상호 존중과 이해에서 비롯된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가가려고 하는 노력 속에서 그 마음이 서서히 열린다.


사람은 그 마음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지, 아니면 어떤 계산된 목적을 위한 것인지를 본능적으로 알아챈다.


진심으로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 상대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마음을 얻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순수하고 진실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것은 계획하거나 의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서로 자연스럽게 마음을 나누는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마음과 마음이 친구가 되는 일, 그것이 바로 가장 귀하고 소중한 관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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