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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한 마음

평온

by 하룰

허전한 마음이 들어도 괜찮다.


그 마음은 내가 살아 있음을 알려주는 작은 신호다.


조급하게 채우려 하지 않아도 된다.


외로움과 공허함도 지나가는 바람처럼,


그저 스며들고 스쳐 가도록 두자.


억누르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일 때


마음은 천천히 숨을 고르고 평온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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