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저한테 이걸 왜 보여주시는걸까요?
요즘 회사 다니면서 이상한(?) 경험을 하고 있다.
특히 '돈'에 대한 이야기를 서스럼없이 한다는 것이다.
이번달은 연말정산 시즌이었다보니
세금에 대한 나름의 교육을 사내에서 듣게 되었다.
대표님이 세금에 대한 내용을 쫘라락 읊어주시는데
깜짝 놀랄정도로 세금의 종류가 저렇게 많나 싶기도 했고
역시 기업의 오너가 되기 위해서는 저정도의 지식이 필요하구나 싶었다.
어찌되었든 요즘 회사에서 어른들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래서 성과가 좋은지 모르겠네)
별의 별걸 다보고 있다.
어느날은 대기업 임원 출신 어르신께서 갑자기 연말정산내역서를 보여주시면서
'이거 맞나 한번 확인해봐.' 라고 하시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대기업 임원의 월급을 보게 되었고,
과거 월급과 현재 월급을 접했다.
액수에 놀라기보다는'음, 이정도구나.'정도로 느껴졌고
엄청 부러울줄 알았는데 부럽다는 감정이 그다지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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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거래처 미팅을 갔다가 거래처 직원들을 위한 재테크 교육(증권사에서 해주는 교육)에 초대 받아서 다음주에 교육을 들으러 가기로 했다.
'제가 들어도 되나요?'라고 재차 여쭤봤지만, 눈치보지 말고 시간 맞춰서 오면 교육 들을 수 있다고 해주셔서 냅다 알겠다고 하고 듣기로 했다.
비슷한 나이대랑 돈 이야기 하는거랑 어른들이랑 돈 이야기 하는건 또 다른 차원의 세계라는걸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