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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나뜨 Sep 21. 2024

012 크리쳐 데인델라이온

CIS S-List.set 012

  [[재해급 크리쳐 데인델라이온]]의 최초 발견 장소는 도킹 A구역이다. 재해급 크리쳐였음에도 사상자가 없었던 이유는 크리쳐의 낙하 당시 도킹구역을 두른 안전 세이프가드가 크리쳐에게 꽤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치초 발견 및 신고자였던 펠리오니트 셀리나 씨는 근처 공원에서 운동 중이었으며 거대한 하늘을 진동하는 거대한 울음소리를 듣는 순간 재해급임을 인지했다고 하며 도킹 A구역과 거주 A구역의 특수담당 길드인 현성 길드가 도착하기 전 홀로 레이드를 진행 중이었으나 재해급 크리쳐를 상대로도 지지 않는 충격적인 레이드였다고 현성 길드는 말했다. 레이드 중 민들레 씨앗의 폭발로 퍼져나간 포자의 연쇄 폭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능력자들은 서포팅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근처에 자리한 프라임 길드에 도움을 요청해 서포팅을 받았다.


  본 크리쳐는 꽤 특수한 형태로 역사가 진행되었다. 숙주는 사자이지만, 공격 형태는 민들레를 이용한다. 허브에어, CIS 국제연구센터, 시나리오 이사회, 시민안보협회의 만장일치로 FM-T 분류로 크리쳐의 태초기억이 결정되었지만, 민들레가 숙주인 사자에 기생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OT-T 분류로 재심사 중이다. 필요에 따라 특수종으로 빠질 가능성도 있다. 재심사에 필요한 건 크리쳐의 사체로 지금까지 포획이 목표인 레이드는 없었기에 데인델라이온의 재낙하를 기대하면서 분류 재심사는 무기한 미뤄지게 되었다.


  본 크리쳐만 독특하게 레이드 확인접수에서 시나리오 이사회의 정식 확인을 받았다. 이사회는 CIS 국제연구센터의 이사회이자 도시를 운영하는 집단으로 굉장히 바쁘다고 알려져 있고, 이에 표면적으로만 그들에게 보고를 넣었다는 식의 이름만 기입되는데 그런 그들에게 직접 보고가 올라갔다는 건 엄청난 일이다. 


CIS S-List.set 012 크리쳐 데인델라이온 분석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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