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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고래 프로젝트 Sep 08. 2017

프랑스 남부 와인(Chateauneuf-du-pape)

Clefs des papes Chateauneuf-du-Pape 2009


2014년 9월, 프란체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해 마시게 된 와인이다.

샤또네프 뒤 빠쁘라는 이름의 이 와인은 '교황의 새로운 성', 곧 '교황의 와인'이라는 뜻을 지닌다.

프랑스 남부 론(Rhone) 지방에 위치한 Chateauneuf-du-pape라는 마을에서 만들어졌다.

일반적으로 알콜 도수가 높고 바디감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서기 1308년 전 보르도 대주교이며 교황인 끌레망 5세(Clement V)는 교황청을 아비뇽으로 옮긴다. 끌레망 5세와 그의 후임자들인 아비뇽의 교황들은 대단한 부르고뉴 와인(Bourgogne Wine)의 애호들이었으며, 아비뇽 교황청의 총 재임기간인 70여년 동안 부르고뉴 와인의 진흥을 도모한다. 그 당시, 아비뇽 주변 지역 와인의 품질은 별로 뛰어나지 않았다. 아비뇽 교황들은 부르고뉴 와인(Bourgogne Wine)의 명성을 높이는 일을 하는 한편, 아비뇽 북쪽 인근 지역의 포도재배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쏟았다.

아비뇽의 교황청 시기 이전의 이 지역 포도 재배와 양조는 아비뇽 주교의 관활 하에 있었으며, 주로 지역 소비를 위하여 이루어졌다. 끌레망 5세의 후임자인, 요한 12세는 부르고뉴 와인(Bourgogne Wine) 뿐만 아니고, 북쪽 지역의 와인도 정기적으로 마시면서, 그 지역의 포도재배 양조기술의 발전을 꾀하였다. 요한 12세 때 이 지역의 와인은 “교황의 와인(Vin du Pape)”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 말이 후일 Châteauneuf-du-Pape로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샤또네프 뒤 빠쁘 [Châteauneuf-du-Pape] (와인&커피 용어해설, 2009., 백산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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