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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May 08. 2019

Z세대가 콕! 집은 쇼핑 앱… ‘스타일쉐어’ 마케팅팀

장선향 팀장 인터뷰 

“스타일쉐어 마케팅팀은 완성 단계에 머물지 않고,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알리는 마케팅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타일쉐어 장선향 마케팅 팀장



새로운 소비문화를 정립하고 있는 밀레니얼과 Z세대. 그들은 강력한 콘텐츠 세대이며 유행에 극히 민감한 세대이다. 자신을 표현하기를 좋아하며 기록하는 것이 일상화된 세대이기에 소셜네트워크는 이미 그들의 하나의 ‘리그’로 자리 잡았다.


이는 소비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패션과 뷰티 시장에서의 소비층은 다양하게 확대되었다. 그간 강력한 소비자층으로 30대가 주로 거론되었다면, 이제는 밀레니얼 세대가 그 미래 산업 트랜드의 중심부에 서 있다. 그러다 보니 각 기업들 사이에서는 밀레니얼 – Z세대의 트렌드를 쫓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그들을 타깃하여 공략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중 밀레니얼 세대에게 유독 인기가 많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쇼핑 서비스 ‘스타일쉐어’는 자신을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그들에게 맞춤 서비스이다.


실제 스타일쉐어는 지난해 한국인 최애 SNS 앱 중 1020세대 이용 비중이 가장 높은 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타일쉐어는 서비스의 주요 수요층인 10대 고객의 입장에서 ATM 외에도 더 넓은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들을 위한 ‘GS 편의점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 밖에도 그들이 열광할 만한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공개하며, 유명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그들을 위한 ‘굿즈’, ‘서비스’ 등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최근 스타일쉐어는 구글피처드에 선정되며, 매년 열리는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서밋 2019에서 마케팅 이커머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얻는 등 페이스북 마케팅 성공 사례로 선정되기도 하며, 패션 시장에서의 고성장 대열에 올라 다양한 마케팅까지 전개 중에 있다.


스타일쉐어의 장선향 마케팅 팀장을 직접 만나 스타일쉐어만의 특별한 ‘마케팅 인사이트’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어벤져스 마케팅 팀원으로 꾸려진 ‘스타일쉐어‘  


SNS 기반 쇼핑 앱 스타일쉐어는 국내 최대 패션·뷰티 SNS 플랫폼으로 패션 정보 공유부터 구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패션 플랫폼이다. 유저가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공유하여 즉시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내며,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 역시 다양한 패션, 뷰티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스타일쉐어는 2016년 말 본격적으로 커머스를 론칭했다. 이 과정에서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유저 마케팅 뿐만 아니라 입점 브랜드와 상품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필요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현재 8명의 막강한 마케팅팀이 구축됐다.


장선향 마케팅 팀장은 대학생 때 애드 투 페이퍼의 창엄멤버로 함께했으며, 추후 초기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프라이머, 매쉬업엔젤스를 거쳐 제일기획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대학생 때 우연한 기회에 창업을 시작했고,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노력들을 이어오며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창업 후 프라이머 투자사에서 스타트업들의 지원 매니저로서 활동을 하며 생태계를 익히게 되었고, 이후 제일기획의 신사업 팀에서 자연스레 디지털 마케팅 회사들을 공부하게 되었죠. 그런 다양한 경험들이 지금의 스타일쉐어의 마케팅 업무에 다양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스타일쉐어의 마케팅팀은 굉장히 특별하다. 팀원들 각자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그들 스스로 어벤저스 팀으로 자각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스타일쉐어 마케팅팀의 강점은 촘촘한 기획과 빠른 실행력입니다. 각자 역할이 정확하게 나눠져있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는 모두가 전문가인 셈이죠. 최근에는 프로모션 기획부터 제휴마케팅까지 다양한 방안들로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타일쉐어 마케팅팀원들의 모습



스타일쉐어는 그간 다양한 마케팅을 실현해 왔다. 어떻게 하면 유저에게 스타일쉐어를 잘 알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기 위한 셋업을 해왔다.


“이후에는 커머스 프로모션들을 시작했어요. 현재 브랜드 입점되어 있는 상품들을 어떻게 고객들에게 잘 제안할 수 있을까, 고객들이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게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프로모션 기획과 스토어 운영까지 마케팅팀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스타일쉐어는 다양한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제휴 프로모션들을 기획했다. Z세대에서 친숙한 유명 크리에이터와 세상에 하나뿐인 파우치를 제작하며, 실제 유저들의 특성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선정하여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유명 아티스트 위너, IKON, 유병재 등 굿즈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1020세대들의 팬덤 문화도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활용했다.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의 ‘카페 문화’를 담은 굿즈 <딩가케이크>와의 콜라보도 진행하게 되며, 밀레니얼 세대들이 즐기는 오프라인의 경험을 스타일쉐어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밀레니얼 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스타일 쉐어’ 


스타일쉐어는 온라인에서뿐만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유저를 만나는 접점을 만들고 있다. 매년 열리는 마켓페스트는 2013년 한 유저의 ‘옷장 정리를 하고 싶다’, ‘플리마켓을 열어보자’라는 게시글로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6회를 맞이했다. 작년 행사는 지난해 3월에 인수한 29CM과의 공동 기획으로 개최되며 총 5만여 명의 참관객과 145여 개의 브랜드, 기업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 스타일쉐어만의 독보적 패션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앱에서만 만나는 유저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트렌드를 나누며 직접적 소통하는 점에서 직원들 역시 흥미롭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켓 페스트가 단순 행사가 아닌, 패션을 사랑하는 1529 세대가 향유하는 하나의 문화로 진화되고 있습니다.” 


스타일쉐어 마케팅팀은 스쉐스럽(스타일쉐어 내 인기 브랜드와 인기스쉐러가 함께 제품 기획), 스쉐톡스(400만 스쉐러들이 만든 유행어를 활용한 PB 제작 프로젝트), 엔터 굿즈 등 1020세대의 감성을 정확히 이해하며 타깃 하고 있다.


직원 모두 10대들의 문화와 트렌드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유저들의 관심사를 정확히 예측하여 마케팅 기획 단계에 힘을 쏟고 있다. 상품 기획 커머스팀과 디자인팀, 촬영 콘텐츠팀 등 다양한 팀과 협력하며 의견을 나누고 좀 더 스타일쉐어만의 독보적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스타일쉐어의 매일병재 굿즈 모습



작년에는 스타일쉐어의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은 아티스트 위너, IKON, 유병재와 함께 다양한 기획을 맡았다. 아티스트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여 좋아하는 상품을 구성하거나, 퍼퓸, 비누 등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여 특별한 굿즈를 제작했다. 특히 연예인 유병재의 아이덴티티를 재치있게 반영한 칫솔과 방한마스크, 세안 밴드로 구성된 굿즈는 일명 ‘인싸템’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10대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서비스 1위 


스타일쉐어의 마케팅팀 팀원들은 각자의 관심사가 명확하다. 패션을 좋아하는 유튜버 팀원, 휴일에는 인싸들만 가는 핫한 카페와 전시회를 찾아다니는 팀원, 1020대 세대의 트렌드를 분석하는 팀원 등 자연스레 유저를 위한, 유저에 의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SNS 중 10대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서비스 1위로 ‘스타일쉐어’가 뽑혔다.


최근 주 고객층인 10대 고객층을 고려하여 온라인 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 한 GS 편의점 현금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Z세대의 편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모비인사이드 – [인포그래픽] 2018년 대한민국 SNS 이용 현황의 인포그래픽 



스타일쉐어의 장선향 마케팅 팀장은 앞으로 2030세대와 남성들에게도 사랑받는 서비스로 확대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등학생, 대학생 혹은 사회 초년생이 주로 저희 서비스를 사용하고 계시는데, 앞으로는 20~30대 그리고 남성까지 스타일쉐어를 이용하며 사랑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기능적 업데이트가 이뤄졌는데요. 유저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뷰티, 데일리룩, 중고 등 다양한 피드들이 생겼고, 사용자가 올린 이미지를 분석해 비슷한 상품을 찾아주는 인공지능 챗봇인 ‘모냥봇’도 런칭되었습니다.” 


스타일쉐어는 챗봇인 모냥이를 개발하여 유저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노출시키며, 유저들이 관심 있을 만한 상품들을 제안한다. 앱에 재방문을 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 확대를 위한 고민을 전사적으로 멈추지 않고 있다.


“스타일쉐어 앱 내 사용자들의 경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그로스 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로스 팀에서는 유저들의 구매 전환 및 콘텐츠 소비 등을 제대로 살펴 재방문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마케팅 성공 사례로 선정된 ‘스타일 쉐어’ 


스타일쉐어는 최근 페이스북 마케팅 성공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묻자 장선향 팀장은 지난 이 년간 많은 콘텐츠로 부지런히 페이스북에서 활동했던 것을 이유로 뽑았다.


“초기부터 SNS 채널을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는 퍼널별로 타겟팅하여 운영하고 있고, 데일리로 모니터링하며 성과를 확인하고 있죠. 그래서 유저들의 관심사를 빠르게 예측하여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고, 실제로 좋은 성과를 보이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더욱 집중하여 개발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마케팅 채널이 존재하지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유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서비스이기에 의도하는 바와 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여러 디지털 마케팅 패널들은 원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며 성과를 투명하게 확인 가능한 방향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죠. 앞으로 이러한 채널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며 유저들의 관심사와 사용 패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일쉐어의 마케팅이 무엇인지 묻자 장선향 팀장은 기획한 마케팅의 성과가 당일에 바로 보여질 때라고 답했다.


“아티스트 굿즈 콜라보, 인플루언서 뷰티 파우치, 블랙프라이데이에 기획했던 프로젝트 등 열심히 기획했던 프로젝트들이 오픈되자마자 사용자가 몰려 접속 장애가 된 적도 있고, 한 시간도 안 되어 준비한 상품 전부가 품절되기도 했고… 저희가 노력한 만큼 반응이 보여질 때 굉장한 보람을 느낍니다.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 모두 소중한 의미가 있었어요. 그것들이 켜켜이 쌓여 지금의 스타일쉐어의 마케팅으로 정립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커머스 프로모션의 특성상 시즌마다 바뀌는 상품군들을 지속적으로 다른 측면으로 제시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스타일쉐어는 다른 곳과 차별성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장선향 마케팅 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조직에서는 직급과 상관없이 개인에게 많은 기회와 책임이 주어진다고 말하며, 책임이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값진 경험을 하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스타일쉐어와 더불어 스타일쉐어의 마케팅 활동이 개인적으로도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앞으로도 저희 스타일쉐어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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